이제 슬슬 환절기의 계절~감기의 계절, 독감의 계절이 오네요..;;
솔직히 제가 몸이 골골한지라..음식에 관련되서 신경을 많이 쓰는편인데..
EBS 방송을 보니까 몸집이 큰 생선의 수은함유량이 많다는 소리에..
막무가내로 무조건 큰 생선을 고집하지 말자 했지만...
요요..삼치는..살집이 많은 덩치큰 놈만 고르게 되네요..;;
요게 진짜 살 두툼하니 맛있어서..ㅎㅎ
삼치는 등푸른 생선 중의 하나로..고등어보다 비린내가 덜해서..자주 구워도 먹고 조림도 해먹는 생선이에요..
여기에 항암식품군으로 알려진 된장 풀어 조림해먹는맛..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실거에요 ㅎㅎ
한번 보실래요^^
-오늘의 요리법-
삼치 1마리, 김빠진 소수+레몬즙, 물 2토막, 멸치다시마육수 적당량
양념장 : 된장2스푼, 요리당2스푼, 다진마늘1스푼, 매실액1스푼, 풋고추2개, 참기름 반스푼, 후추가루 세번톡톡, 고추가루1스푼
삼치를 살때 조림용으로 손질해달라고 하면 요렇게 손질해주시죠..ㅎㅎ
등푸른 생선은 비린내 제거 시에는 청주나 레몬즙등이 아주 좋아요. 전 두가지를 1:1 비율로 섞어서 사용했어요.
삼치는 고등어만큼이나 영양 듬뿍~맛은 굿~비린내는 덜하니..
조리하기 쉬워요...
다만, 이렇게 비린내 제거하는 전처리를 해줘야 그 맛이 더 배가 된답니다.
자아, 삼치가 재워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놓으세요.
Only 장은 된장만!!
고추장 안들어갑니다.
다만, 고추가루 안들어가도 맛은 있는데..
신랑이 고추가루는 들어갔음 해서 넣었더니 고추장넣은 맛과 비슷해서..
안넣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어요..
된장은 시판용 된장 사용했으니 집된장 사용하실 분들은 그 짠맛 조절이 필수입니다!!!
멸치다시마육수를 적당히 부어....두툼하게 썬 무와 양념장 3스푼정도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무를 먼저 알맞게 익혀줘야..
생선이 익는 속도와 얼추 맞출 수 있어요..^^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때 무가 포옥 들어갈 정도로 익으면..
여기에 비린내가 슬슬 제거되고 있던 삼치를 넣고서 끓입니다.
이때 삼치가 익기 시작한 시점에서 15분을 넘기지 마세요!!
너무 오래 가열해주면 삼치의 단백질이 강하게 응고되고 해서 맛이 떨어집니다.
삼치넣고는 무조건 15분 안밖으로 끝내주세요
삼치가 어느정도 익으면 풋고추 썰어넣어..
좀더 끓이면서..맛을 보아 양념장도 조금씩 더 넣어주고~~
그러면서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졸아들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이때 국물양은 취향껏 선택하세요.
저랑 신랑은 국물 양껏 졸여서...
그 국물에 밥 비벼먹으니..강된장 저리가할 정도로 맛있는거 있죠 ㅎㅎ
그 모양새는 일반 생선조림과 비슷하나..
맛은 달라요...
맛은 양념된장맛이고..생선살은 부드럽게 넘어가는 고맛이라죠..ㅎㅎ
신랑이 간장, 고추장, 고추가루로 한것도 맛있지만.
이렇게 된장으로 한것도 의외로 맛있고 괜찮다고 칭찬했어요..
특히..무!!
전 생선조림할때 무 빠짐 서운해서 무 넣었는데..
생선보다 무가 더더더 맛있어요..
된장맛 확 나면서..달큰한 무가 어찌나 맛있던지 ㅠ-ㅠ
참고로 생선조림할때 무는 꼬옥 넣으세요..무의 매운 성분이 생선 비린내 제거도 해주지만 무에 포함된 비타민 C와 소화효소가 생선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면서 맛을 증진시켜줘서 강추입니다.
개인적으로 감자보다 더 무를 사랑해요~~~~
그간 일반적인 조림이 지겨우셨다면 요 된장조림을 추천합니다.
맛도 좋고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주니..일석이조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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