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전 매운조림탄생' 차례상에 올렸던 각종 전을 활용해 얼큰하고 칼칼한 '모둠전 매운조림'을 만들어보자. 자박자박 매콤한 양념이 명절음식의 기름진 느끼함을 단번에 날려준다. CJ제일제당에서 내놓은 '백설 다담 부대찌개양념' 파우치 한 봉지면 아주 간단하게 매운조림을 만들 수 있다.
↑ [조선닷컴]‘백설 다담 부대찌개양념으로 만든 ‘모둠전 매운조림’
두부(1/2모)는 도톰하게 썰어 소금(약간)과 후춧가루를 뿌려 밀간하고 양파(1/2개)는 채 썰고, 청양고추(2개)와 대파(10cm)는 어슷 썰어 기본 재료를 준비한다. 냄비에 전, 양파, 두부 순으로 올린 뒤 물(2컵)과 다담부대찌개양념(1팩)을 붓고 중간 불에 올린다. 물이 끓어오르면 고추와 파를 넣고 국물을 전에 끼얹어가며 간이 될 때까지 졸이면 완성 된다.
송편은 떡이니까 '퓨전 치즈송편떡볶이'로 변신 추석 때 남은 송편을 색다른 방법으로 먹고 싶다면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는 치즈 활용해 치즈송편떡볶이를 만들어보자. 시중에 흔히 파는 밀가루 떡이 아닌 쌀 떡으로 만들어 건강도 지킬 수 있고, 속까지 맛있는 재료로 가득 찼으니 이보다 이색적인 떡볶이가 있을 수 없다.
떡볶이에 넣을 야채(양배추, 깻잎, 양파 등)를 잘게 썬 후 냄비 안에 물과 고추장, 설탕, 간장을 넣어 떡볶이 양념을 만들고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냄비에 잘게 썬 야채와 송편을 함께 넣는다. 완성된 떡볶이 위에 고다 치즈를 3∼4장 정도 얹고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리면 된다.
파스타 소스가 산적을 만나면 '미트볼스퀘어', 잡채를 만나면 '잡채 그라탕' 명절이면 국, 산적꼬치 등 고기가 들어가는 요리도 많다. 이 때 남은 고기가 있다면 백설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활용해 아이들 간식으로도 으뜸인 '미트볼스퀘어'를 만들어 보자. 남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갈아서 으깬 감자와 볶은 양파, 마늘, 빵가루, 소금, 후추를 넣어 점성이 생길 때까지 치댄 후, 밀가루를 살짝 묻혀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익힌다. 그 다음 토마토파스타 소스를 넣어 약한 불에서 간이 베이도록 졸이면 진한 토마토소스 맛이 일품인 '미트볼스퀘어'가 만들어진다.
명절 음식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잡채. 하지만 당면이 불은 잡채는 다시 먹기도 애매하고 속에 들어가는 버섯, 시금치 등은 금방 상하기 때문에 냉동실에 오래 보관할 수도 없다. 이럴 땐 청정원의 '로제 스파게티소스'를 활용해 '잡채그라탕'을 만들어 보자. 잡채를 기름 없이 볶다가, 스파게티 소스를 넣어 섞고 가위로 자른다. 그라탕 용기에 스파게티 소스를 넣어 고루 펴 바르고, 잡채와 피자치즈, 통후추를 차례로 올린다. 그 다음 180℃로 예열된 오븐에 약 10분간 구우면 완성된다.
남는 과일은 화채로 즐기자 차례상을 차리고 과일이 많이 남았다면 후식으로 제격인 과일 화채를 만들어 보자. 텁텁한 맛의 우유대신에 단맛과 새콤한 맛이 가득한 쁘띠첼 미초를 사용하면 새콤달콤 깔끔한 맛의 화채가 완성된다. 넓은 볼에 얼음을 넣고 물과 미초를 1:5 비율로 희석시킨 화채물에 사과, 배 등 남은 과일을 한 입 크기로 썰어 넣고 잘 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