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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 들깨탕 |
글쓴이: 이뽄여우 | 날짜: 2013-09-13 |
조회: 3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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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Q0wNNA%3D%3D&num=FRlNcRc%3D&page=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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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이라는 속담이 있다. 입을 것과 먹을 거리가 풍족하지 못했던 가난한 서민들은 시집가는 날을 맞아 그나마 변변한 새 옷을 마련해 입었고 한 해의 수확을 4기념하는 한가위가 1년 중 가장 잘 먹을 수 있는 날이었기에 비롯된 말이다.
일생에 단 한번인 결혼에 비견할 만클 큰 의미를 지니는 한가위의 풍요로움이 아쉬워 사람들은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서로에게 진심 어린 덕담을 건넷다. 그네들의 훈훈한 덕담처럼 또다시 한껏 달이 차올랐다.
1년 내내 풍요를 기원하던 가난한 농부들의 마음을 가득 채웠던 달. 때때로 그리운 님의 얼굴을 떠오르게 만드는 달. 바로 그 달이 소중한 이와 일생을 다짐하며 결혼을 앞둔 이들 앞에 더욱 풍요로운 빛을 머금었다 .
늘 지금의 마음처럼 풍요로운 때를 누리라고. 한껏 차오른 만월처럼 풍요롭던 한가위에 옛 여인들은 그 풍요로움을 기리듯 가을 별미를 진설했다. 이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한국의 맛을 담았다.
지방분해와 소화촉진 효과를 두루 갖춘 추석의 별미 토란 들깨탕 재료와 분량 쫚 토란 300g, 표고버섯 3~4장, 두부 ¼모, 홍고추•청양고추 1개씩, 들깨즙 1컵, 들기름 약간, 간장 ½큰술
1. 토란은 껍질을 벗겨 소금물에 삶아 찬물에 헹구어 준비한다.
2. 표고버섯은 살짝 불려 적당한 크기로 잘라둔다.
3. 두부는 적당한 두께로 썰어 노릇하게 지져 준비한다.
4. 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어슷하게 썰어둔다.
5. 믹서에 물을 조금 넣고 들깨를 넣어 간 다음 물을 부어가며 베보자기에 한 번 내린다.
6.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표고버섯을 넣고 볶은 후 간장과 물을 넣는다.
7. 국물이 끓으면 삶은 토란을 넣고 들깨즙을 넣고 푹 끓인다.
8. 마지막에 지진 두부와 고추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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