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스를 워낙 좋아해서... 살짝 데쳐서도 마구 집어먹는 저 같은 사람에게 딱 좋은~
가끔 가는 모마트에 간만에 갔더니 국산 그린빈스가 있더군요~ 얼른 집어 왔지요.
아짝한 그린빈스와 부드러운 양송이의 식감이 어울리는 살짝 짭짤한 반찬이랍니다~ ^^
1. 양송이는 손질해서 썰어두고. 그린빈스는 씻어 소금 넣고 끓인 물에 1분 30초~2분 정도 데친 뒤,
양 끝의 지저분한 부분은 잘라버리고, 길이로 반 잘라둡니다
2. 올리브유 두른 팬에 다진 마늘 넣고 볶아 향이 오르면 그린빈스를 넣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하고,
원하는 정도로 볶였으면 다른 그릇에 담아두고
(그린빈스를 데친 뒤 바로 볶은 거라, 볶을 때 물이 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그 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더 넣고 버섯을 넣고 볶다가, 소금 약간을 넣고 볶습니다
4. 버섯에서 수분이 나와 볶여지면서 살짝 날아가고, 버섯도 노릇해지면 불 끕니다
5. 볶은 버섯에 볶아 놓은 그린빈스를 넣고 잘 섞습니다~
(익는 시간이 다르므로 따로 볶았어요)
그라나빠다고 덩어리 치즈를 그레이터로 슥슥 갈아 올리면~ ^^
(파마산 치즈를 뿌려도 좋지만, 제가 본 파마산 치즈들엔 다 MSG가 들어 있더라구요;;)
쉽게 데치고 볶으면 아짝아짝 씹히는 그린빈스와 부드럽게 씹히는 양송이버섯볶음이 완성된답니다~ ^^
(치즈는 없다면 생략해도 됩니다)
비 오고 축축한 오늘 같은 날, 지글지글 전 생각이 간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