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구이는 '한식대첩' 프로그램 4회에서 서울 팀이 선보인 요리.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닭고기 부위인 닭다리살을 이용해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느껴지도록 감칠맛 나게 구웠다. 여기에 5회 충북 팀에서 선보여 1등을 차지한 오이 동치미를 곁들여 상차림을 하면 센스 만점 주부로 인정받을 듯. 담백한 맛의 닭구이와 시원한 오이 동치미의 환상적인 맛의 궁합을 느껴보자.
닭구이
재료 닭다리살 3장, 녹말가루 1/2컵, 양상추·치커리 약간씩, 식용유 3큰술, 닭다리살 밑간(다진 마늘 1큰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청주 적당량), 구이 양념(간장 2큰술, 유자청 1큰술, 설탕·통깨 1작은술씩, 다시마 국물 5큰술)
만들기 1 닭다리살은 지방을 떼어내고 잔칼집을 넣은 뒤 분량의 밑간 재료로 밑간해둔다. 2 ①의 닭다리살에 녹말가루를 고루 입혀 식용유를 두른 달군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②의 팬에 분량의 구이 양념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②의 닭다리살을 넣고 간이 배도록 굽는다. 4 양상추와 치커리는 손질한 뒤 한 입 크기로 뜯어 접시에 깔고 ③의 닭구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올린다.
오이 동치미
재료 백오이 3개, 슬라이스한 무·굵은소금 약간씩, 청고추·홍고추 2개씩, 동치미 국물(복분자액 3큰술, 생수 3컵, 소금 1큰술)
만들기 1 백오이는 손질한 뒤 적당한 크기로 토막 내 가운데 씨를 도려 구멍을 만든 다음 굵은소금을 뿌려 절인다. 2 청고추와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빼고 도톰하게 채썰어 굵은소금을 뿌려 절인다. 슬라이스한 무도 굵은소금을 뿌려 절인다. 3 ①의 백오이와 ②의 청고추, 홍고추, 무가 절여지면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4 ③의 슬라이스한 무에 청고추, 홍고추를 올리고 돌돌 말아 ③의 백오이 구멍에 끼운다. 5 ④를 밀폐용기에 담고 분량의 동치미 국물 재료를 부어 하룻밤 익힌 뒤 먹는다.
*'한식대첩'에서 도전자들이 선보인 요리 레시피는 한식대첩 홈페이지(program.interest.me/olive/hansi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행 / 이서연 기자 ■사진 / 원상희 ■요리 / 김영빈(수랏간, 019-492-0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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