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후덥지근한 주말 오후..
이런날엔..
만사가 다 귀찮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저만 그런가요??
배는 고픈데..
지글보글 뭔가를 끓이고 지지고 하는게
엄두도 안 날 만큼
몸이 패닉 상태에 빠져 있을때..
초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맛,영양,모양새 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두부로 만드는 콩물 국수를 추천 합뉘닷....ㅋㅋ
아마..
두부로 만든 콩물국수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듯.. 해요..
맞죠??
ㅋㅋㅋㅋㅋㅋ
요거 요거..
은근 괜춘한 아이템인거 같아요..
갑자기 콩물국수가 먹고 싶을때..
일일이 콩 불리고 삶고 갈고 하는 번거러움 없이도..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거든요..ㅋ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깡..ㅋ
레시피 한번 살짝 올려 볼께욘..ㅋㅋ
< 재 료 소 개 >
두부 (순두부나 연두부), 두유 1팩, 우유 100ml, 콩가루 1큰술, 검정깨 1큰술
꿀 이나 시럽 2큰술, 소금 조금, 국수사리
저는 집에 순두부가 있길래..
순두부로 만들었어요..
일단 고운망에 두부를 올려 물기를 빼주세요..
두유 한팩에..
우유 100ml를 섞고
(두유 없으심 우유로만 하셔도 되요.. 전 더 꼬시라고..ㅋ)
콩가루도 넣고..
꿀 한스푼과 올리고당 시럽 한스푼씩 넣고.. 소금도 반 작은 술 정도 넣어주고
( 걍 꿀 두스푼 하셔도 되고.. 올리고당이나 물엿 같은거 넣으셔도 되고..
이것도 저것도 없을땐.... 설탕 넣으면 되고..ㅋㅋ)
괜히...ㅋ
검정깨도 한큰술 넣어 주고..
(땅콩이나 견과류 넣어 주심 더 맛 있어요..ㅋ)
드륵...드륵... 드르륵...
갈아 주세요...
이렇게 갈아진 두부콩물은 냉장고에 잠시 넣어 두시고..
그 사이 냄비에 물을 올려 국수 삶을 준비를 해주시면 되요..
앗.. 어디서 많이 본 이상한 냄비 같죠..? ㅋ
떡 찔때 쓰는 물솥이에요..
요게요게..
얼마나 요긴하게 쓰이는 곳이 많은지..ㅋ
국수를 삶을 때도 물솥에 삶으면..
물이 끓어 넘치지 않아서 완젼 좋아요..ㅋㅋ
(나.. 물솥 장수 아뉩니더...ㅋ)
국수 삶는 법이야 더... 잘 아시겠지만..
대략 요점 정리를 하자면..ㅋ
물이 팔팔 끓을때..
오일을 4~5방울 톡톡 떨어 뜨려 준 다음..
국수를 부채 모양으로 펴 듯이 넣어주고..
삶아 내는 중간에 물이 파르륵 끓어 오를때..
찬물을 냅다 반컵 정도 부워 주면..
뜨거운 물에 몸 풀던 국수들이 갑자기 들어 온 찬물에 화들짝 놀라면서..
몸을 확... 웅크리게 된다는 거죠..ㅋ
그럼.. 국수가 쫄깃 쫄깃 탱탱해 져서...
맛이 한결 더 좋아 진다는...
뭐...ㅋ
그런.. 다들.. 아는 이야기..ㅋ 한번 주절..주절..ㅋ
오째뜬.. 그렇게 탱탱히 삶아진 국수사리를..
예쁘게.. 말아서 그릇에 담고..
얼음 몇조각 띄운 다음..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콩물을 가볍게 다시 한번 흔들어
국수 위에 부어 주면.. 끝...!!
진짜.. 너무 쉽죠??
ㅋㅋㅋㅋㅋㅋ
다른 반찬... 필요 한가요??
전..
요 알타리 무 하나로도 너무너무 근사한 점심을 먹었는 걸요..ㅋ
국물이.. 의외로 진하고..
구수해요..
달콤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낼땐..
소금의 역활이 아주 중요해요..
소금이 단만을 더 올려 주면서 고소한 맛도 함께 업그레이드 시켜 주거든요..
그러니깐..
콩을 삶을때도..
콩물을 만들때도..
소금 넣는거 잊지 마세용..^^
아삭 아삭
소리까지 맛있는 알타리 무김치..ㅋ
시원하고 진한 콩물의 맛이 느껴 지시나요??
첫 맛은 고소 하면서도 뒷맛은 가볍고 깔끔한게..
음...
아주 살앙스럽습니닥..ㅋ
한번 해 드셔 보세요..
편하고 맛 있고.. 영양가도 풍부한게
한끼 식사로 아주 괜찮아요...ㅋㅋ
날이 더워지는 여름...
식탁 데코에도 시원한 여름을 느끼게 하고 플때...
하지만.
마땅한 데코 아이템도, 재료도 없다면...
이파리를 이용 해 보셍...
별것도 아닌 주변에 널리고 널린 나뭇잎으로..
더운 여름...
식탁을 시원하고 싱그럽게 연출하기 좋거든요..
잎사귀가 넓은 나뭇잎이나 화초 이파리로..
매트를 연출 하기도 하고..
젓가락이나 수저 받침으로 이용하기도 하면...
정말 예뻐요..
특히..
여름철... 냉국이나 냉국수 같은 차가운 음식을 먹을때..
유리 그릇이나 하얀 그릇에 음식을 담고..
넓은 이파리로 메트를 연출하거나 수져 받침으로 이용하면..
간단하지만..
쎈쓰있는 여름 식탁의 연출을 하실 수 있으실꺼에요..
저는 오늘..
파아란.. 쳔을 길게 접어 깔고..
그 위에 고무나무 잎과 둥굴레 잎으로 데코를 해 봤어요..
이웃님들도..
응용해 보세요..
식탁이 한층 더 돋보입니닷...^^
구수하고 든든한 두부 콩물과..
탱탱한 면발..ㅋ
아흑~~!!
한그릇 뚝딱 해버렸다는..ㅋㅋ
요롷게 만들어 두면..
시원한 연두부두유로...
활용 하기도 좋을 듯 해요..
정말 든든 하거든요...
점점 더 뜨거워 질...
여름....
손 쉽게 입맛을 즐길 수 있는 엣지 있는 아이템....
고운매는 오늘 너무너무 편하게..
근사한 한끼 식사를 차려 낼 수 있어 행복 했어요..ㅋ
식탁 데코 연출 하는걸 물어 보시는 이웃님들이 많이 계세요..
그릇 욕심.. 주방 소품 욕심이 많은 고운매도..
테이블 데코를 할때면 항상
고민 고민...
늘...
제일 마지막...
가장 어려운 숙제가 테이블 데코 인거 같아요..
같은 음식도.. 빛이 나게 해 주느냐...
그저 그런 음식으로만 끝나느냐가.. 데코에 달려 있잖아요..
그래서 인지..
저 또한 파티를 할 때 마다..
요리 만큼이나 신경을 많이 쓰는게 바로 테이블 세팅과 데코랍니다..ㅋ
그러자고..
매번 데코용품을 살 수도 없는 노릇...
그럴땐 주위를 잘 살펴 보면..
훌륭한 소품이 되어 줄 아이템들이 많이 있어요...
오늘...
저도 이파리 하나로..
더욱 시원한 느낌이 플러스 됐다고..
칭찬 받았거든요..
다음엔...
또 다른 이파리와.. 그릇으로...
여름 식탁을 더웃 빛내 줄 데코 아이템 몇가지 올려 드릴께요..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