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 샐러드...
조금 전 만들어 먹었던 뜨끈한 포스팅..
게릴라 포스팅일까용..?ㅋ~
카프리샐러드는 맞는데 말이죠~~
절~~~대 거창할 것 없는...
보시면 에게게..? 푸하하~~~^^
비가 내리는 밴의 토요일 오후입니다.
오늘 하루..
역시나 온 식구들이 북적거리는 집안이지만 그래도 왠지...
여유로움을 느끼는 것은 뭐땜시인지....^^*
토마토와 모짜렐라의 궁합은 이미 많은 분들께서 아시리라 생각하는 바,
드레싱 역시 가뿐하게~~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
그렇다면.. 무엇이 색다르냐구용...?
오븐에 넣어 브로일로 모짜렐라 치즈를 녹여주었다는...
살짝쿵~~~
그리고 바질허브로 가니쉬 얹었슴당.
사실 이 샐러드에는...
슬라이스 올리브가 몇 조각 들어가면 완전한 카프리섬의 샐러드가 되는데 말이죠..
아마도 점점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 엄니가...은근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라합니다...
딱..이유가 있는것은 아니여요~~
워낙에 이것저것 잘 먹는데 특히나 파스타 종류와 치즈종류를 좋아하다보니
자주 그런 음식만 이렇게 ...저렇게...
제 맘대로 만들어 먹게 되는구만요..ㅎ~
여하튼,
이른 점심식사를 마치고 몇시간 후
"김씨 아줌마~~~~토마토랑 치즈 먹자~~~~~~"
이 녀석 먹자는 신랑의 말씀~ㅋ~
아주...쉬워용~~
냉장고에 있는 토마토는 두 개 밖에 없었네요.
고녀석들 델꼬 시작합네당~
'두둥~~둥둥~~'
재료
토마토 - 2개
모짜렐라치즈
올리브유 - 반큰술
발사믹식초 - 반큰술
소금, 후추 - 꼬집어서....
바질 - 원하는 만큼~ (옵션입니당~)
아침에는 자몽과 토마토를 하나씩 번갈아 가며 드셔주시는 신랑을 위해...
적어도 한 두개는 상시대기중인 토마토..^^*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아...저만큼의 치즈를 다 사용한 것은 절대 아니야용~~
얼추...
보이시는 두께만큼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잘라주세요..
토마토를 아래에 깔고 치즈와 한칸씩...
맨 윗부분은 치즈가 오도록..
오븐의 브로일 (broil)을 이용하여 치즈가 녹을정도로...
약 3~4분 정도...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엄니는 약...6분..?
살짝 태웠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소금, 후추를 그릇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접시에 담고 드레싱을 양껏~~~~뿌려주쎄용~~~~~~
신랑이 어여 갖고 오라고 재촉하는 까닭에..
촛점도 지대로 안 맞고...^^;;;;
와인 한잔..할까요..? 아니면..
샴페인...?^^
여하튼...
5분 이하는...
울리지 않는 타이머를 갖고 있는 엄니이기에 다른 일하다가 또 깜박..
치즈 태우기..풉~! 쿄쿄쿄~~~~^^
먹어야죠...
그러려고 만든건데...
음훼훼훼~~~~~
"지금 가지고 갈께 잠깐만 신랑~~~!!!!!!!!!!!!!!!!!!!!!!!!!!!!!!!!!!!!!"
드레싱 흠~~~뻑 묻혀서 신랑입으로 쏘옥..^^;;
조오기 조각은...
내꼬...ㅋㅋㅋㅋ~
내는..
바질잎 하나 올려서...
작은 바질잎을 하나 삼키고 나면..
몇 시간동안..입안을 은은하게..
그리고 민트와는 또다른 싸...함...
목안을 맴도는 향.
그러하기에 나에겐 넘...매력적인 바질...
써누녀석 입으로도 들어가고..ㅎ~
한 접시 비웠쥬..?
그러면...저대로 놔둬야 하나요...
택~~~도 없슴당~!!ㅋ~
빵 한 조각 푸욱..찍어야지요..헤~
맛나다는 것..
아시쥬..?
암요~~~~~
또 남은 접시의 녀석을 잘라야 합니다.
토마토를 더 사와야 겠네요..
오랫만에 먹기에 감질맛 났시욤..^^*
따뜻하게..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드레싱 휘휘~~뿌려서 드셔보세요.
담백함에..
왠지모를 감칠맛에..
가뿐한 브런치샐러드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에~~~~~~~
이제 곧 저녁식사 준비해야하구용~
써누녀석 피아노 레슨도 또 가야하구용~
담주 주말에 리싸이틀 있거든요.
덩치는 커다란 녀석이
벌써부터 긴장해서..
눈뜨자마자 주구장창 건반만 두들겨대고..
신경안정제 먹여야 할까요..?
좋아하는 아몬드다크쵸콜렛 몇 조각..^^;;
이상 가뿐한 주말의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 였슴당~~~~
신랑 운동나간 사이에 잠시 컴앞에 앉아서 올려본 게릴라 포스팅.
주말에는 컴하는 것..아니 좋아라하는 신랑땜시
엄니는 이만..
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