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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양념을 버무려낸 양파김치.
아삭하고 알싸하게 먹는 양파김치
"양파김치를 만들 때는 쉽게 무르지 않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잘못 보관하면 진액이 나오기 쉽고, 이는 양파의 아삭함을 빼앗는 주요인이에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선선한 곳에 두어야 한다. 그래서 여름보다 햇양파가 나오는 늦가을부터 겨울 동안이 맛있는 양파김치를 만들기에 적기다.
"또 쌀이나 밀가루로 만든 풀을 사용하면 양파가 쉽게 무를 수 있어요. 그래서 양파김치를 만들 때는 단맛이 덜한 감자를 이용해 풀을 쓰는 게 좋습니다. 덜 무르게 해주거든요."
또, 햇양파는 수분이 많아 덜 맵지만, 저장 양파는 매운맛이 강하다. 그렇기에 유자청을 넣어 양파의 특유의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감칠맛을 더해주어야 한다. 양파김치에 부추를 함께 넣어주는 것은 부추 특유의 향이 양파의 맛을 더욱 다채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주재료
양파 8개, 소금 1컵, 물 약간
풀
찐 감자 2개, 물 1컵
양념
부추 ½단, 배 ¼개, 사과 ¼개, 양파 ½개, 다진 마늘 4큰술, 다진 생강 1큰술, 홍고추 2개, 고춧가루 ½컵, 멸치액젓 2큰술, 새우젓 1큰술, 토판염 약간(간을 맞출 수 있는 정도), 유자청 3큰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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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에 칼집을 내 소금을 뿌려 절인다. 이때 물을 조금 뿌려주면 소금이 빨리 녹아 잘 절여진다.
2
부추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3
분량의 찐 감자를 으깨어 물과 섞어 되직한 풀로 만든다.
4
부추를 제외한 나머지 양념 재료와 3을 섞어 믹서에 갈아 양념을 완성한다.
5
4로 양파 겉과 속을 채운다.
6
용기에 부추를 깔고 5를 올린다. 남은 양념을 부추 위에 발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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