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가 참 달더군요
역시 가을 무가 최고네요
인삼보다 낫다는 말도 있든데..
고기도 생겼고 , 무도 있고..
무국이나 시원하게 끓여 볼까요~
고기국인데도 참 시원한 맛을 내는 무국
아이들도 참 좋아하고 어른들도 잘 드시고
담백하고 시원하게 한 그릇 끓일께요~
아시는 분이 질 좋은 양지를 한 근 주셔서
요렇게 찬물에 담궈 핏물을 2시간 정도 빼 주었어요
반 정도 되는 고기를 담고 표고,다시마,통후추 넣고 며칠 째 싱크대 위를 돌아다니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던 황기 한 뿌리도 요기다 풍덩~
무도 썰어 넣고 팔팔 끓여요
끓어 오르니 지저분한 거품들이 올라오네요
계속 걷어 주세요, 안 생길 때 까지요
굵은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 해요
팔팔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서 무가 거의 투명하게 익도록 끓여 줍니다
거의 다 되었네요~ 색도 좀 변하고요
멀 더 넣어야 할까~~ 요~
ㅋㅋ 글쵸 ~ 파랑 마늘 조금~
한 그릇 담았는데.....
보이시죠~ 기름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서 전 원래는 양지로 국은 잘 안 끓여요
완전 살코기.. 안심 이나 장조림 부위로 국 끓인답니다~
다시 불을 세게 해서 떠오르는 기름들 좀 떠 내세요~
확실히 기름이 없어졌지요~? ^^
질 좋은 양지라 잡내도 안나고 그리 오래 끓이지 않고 무만 익혔는데도
참 부드럽습니다
이래서 질 좋은 한우를 찾나 봐요
날도 점점 추워질 기세고
따뜻하게 무국 한 그릇 어떨까요~? *^^*
저녁 맛있게 드시고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