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학합니다.ㅋ
귀신 같이 몸이 먼저 방학을 알고서 축축 처짐이 초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견디기 힘들 만큼 몸도 마음도 지쳐갈 무렵이면 방학때가 가까워오더라구요.ㅋ
비록 보충수업을 해야하긴 하지만..그래도 학기중보다는 부담이 덜 합니다.
조금 쉬어줘야 아이들도 보고싶고.. 수업도 하고 싶고.ㅋ
이것이 비단 학교에만 극한되는 것이 아니라..무슨 일이든 휴식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도...너무 일에만 과도하게 열중하시지 마시고 가끔은 휴식을 취하세요.
이번엔 밥전을 준비해봤어요.
남아 도는 찬밥 있으면 그걸로 만들어도 됩니다.
예전에는 간식거리로 종종 만들어 먹었었는데..ㅋ
묵은지도 송송 다져서 넣고, 오징어나 참치를 넣기도 하구요..
한끼 식사로도 손색 없는 그런 밥전입니다.
재료 - 초록, 노란, 빨간 파프리카 1/4개씩, 밥 한 공기, 넓은 어묵 1장, 달걀 2개, 약간의 소금
1. 준비한 재료를 길이는 약간 짧게 하고 굵기는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2. 어묵 제외하고 썰어 놓은 야채에 소금을 약간 뿌려서 숨을 죽여주세요.
3. 어느정도 숨이 죽으면 키친타올이나 거즈 이용해서 물기를 꼬옥 짜주세요.
4. 밥에 준비한 재료 모두 담아주세요.
5. 계란 두 개를 약간의 소금간을 하고 잘 풀어준 다음 4의 재료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6. 달군 팬에 약간의 오일을 두르고 한 숟가락씩 떠서 모양을 잡은 후 부쳐주세요.
여기에 치즈도 같이 채썰어 넣어 부친다면..
요거요거...필수 영양소가 고루 포함된 완전 식품이 됩니다.ㅋ
야채나 밥 잘 안먹는 아이들도 요렇게 부쳐주면 하나씩 집어서 맛있게 먹는답니다.
일요일 낮에 샌드위치 만들면서 부쳤던 밥전..ㅋ
따악 두 개만 먹고 말았습니다.
입에 척척 붙는게 더 먹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다는..
살 많이 빠지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금주를 꽤 오래 했다는데 의의를 두고.ㅋ
또.. 먹는 양이 많이 줄어서 소식하게 되었다는데 의의를 두고..ㅋ
방학도 했으니.. 이제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해볼까 합니다.ㅋ
어묵달걀밥전... 도시락에도 담아보았어요.
이렇게 담으면....소풍 도시락으로도 괜찮겠지요?ㅋ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소풍 도시락은 김밥이 최고.ㅋㅋㅋ
한 일주일정도 포스팅이 뜸할 겁니다.ㅋ
그사이 좋은 레시피....알차게 준비하도록 할께요...^^
모두모두 행복하게...그리고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여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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