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 육류를 이용한 마쿨루베는 특별한 날에만 차려 먹는 아랍의 잔치 요리예요. 우리나라의 볶음밥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워낙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입안에서 한데 어우러지는 맛이 정말 일품이죠. 독특한 향은 오감을 자극해 식욕을 돋워주고 수십 가지의 향신료는 각자 다른 맛을 내며 묘하게 섞여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하죠. 아랍 향신료를 다양하게 넣어야 맛의 풍미가 더해지니 취향대로 골라서 넣으세요.”
재료 쌀 3컵, 돼지갈비 또는 양갈비 1.5kg, 양파 2개, 토마토 2개, 컬리플라워 1개, 소금물·올리브 오일 적당량, 시나몬 가루 1큰술, 넉 맷·올스파이스·호두·아몬드 약간씩
만들기 1_갈비는 찬물에 15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고, 쌀은 씻어 불린다. 2_1의 갈비를 끓는 물에서 1시간 30분 정도 익힌 후 위에 뜬 기름을 걷어낸다. 3_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2큰술 넣고 동그랗게 자른 양파를 냄비 바닥에 깔아 둔다. 4_양파 사이사이에 토마토를 잘라 얹은 후 2의 삶은 갈비를 얹는다. 5_컬리플라워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올리브 오일에 노릇하게 튀긴다. 6_4의 갈비 중간 중간에 5의 컬리플라워를 얹어 냄비의 빈 공간을 채워준다. 7_불린 쌀은 물기를 제거한 후 냄비에 고루 펴 얹는다. 8_육수에 넉 맷과 올스파이스, 시나몬 가루를 넣은 다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9_8의 육수를 7의 냄비에 쌀이 잠길 정도로 부은 다음 중간 불에서 40분 정도 익힌다. 10_큰 접시에 9의 밥을 냄비째 엎어 모양을 잡은 뒤 그 위에 호두, 아몬드 등을 얹어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