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 날이 따뜻해서 봄이왔다고 팔랑팔랑 오도망정을 떨었더랬는데
저의 오도망정이 머쓱할정도로 폭설이 쏟아지더라구요
하지만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이있듯이
폭설이 쏟아지는 꽃샘추위가 왔다해도 이제 봄은 코앞까지 와있는거라믿어요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오후부터 날이 풀린다고하기도하구요
꽃샘추위가 오히려 따뜻한 봄에대한 그리움을 더해주는것같아요
막바지 꽃샘추위속에 코앞까지 다가온 봄의 그리움을
향긋한 봄나물 요리로 달래보아요~~~
달래 새우전
달래80g, 새우살100g, 홍고추1개, 두부1/3모,
밀가루1/2컵, 다진마늘1작은술, 소금약간, 물 적당량
달래는 물에 흔들어 씻으면서 뿌리속에 흙을 털어내고
4cm 정도의 길이로 잘라주세요
새우살은 굵직하게 다져주시구요~~~
홍고추는 씨를 털어내고 가늘게 채썰어둡니다
두부는 물기를 제거한후 칼등으로 눌러 으깨주세요
저는 요즘 달걀을 끊는중이라 달걀 대신 두부를 넣었어요
고로~~~두부 대신 달걀을 넣고 만드셔도됩니다
볼에 밀가루를 넣고 걸쭉한 상태가 되도록 물을 부으면서 저어줍니다
여기에 으깨두었던 두부를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반죽에 다진마늘과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손질해두었던 달래와 새우살 채썬 홍고추를 넣고 반죽을 고루 섞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판으로 큼직하게 구으셔도좋구요
한스푼씩 먹기좋은 사이즈로 구으셔도 좋아요
갠 취향에따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운후 초간장과 함께 곁들여내시면되요~~
**초간장 만들기**
간장2큰술, 식초1큰술, 깨소금1작은술, 실파와 고추가루 약간씩
꽃샘추위속에서도 달래새우전을 보면 향긋한 봄향기가 나는것같죠???
달래에는 비타민C가 듬뿍들어있어서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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