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끝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움을 좋아하시죠.
그렇다면
혀 끝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움은 어떠세요.
목 안에서도?
뱃 속에서도? ^^;;;;
토핑이 압권인 빵이 있습니다.
아주..
기분좋게 맛보실 수 있거든요.
가볍게 시작할께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300g (중력분), 인스턴트 이스트 - 1작은술, 설탕 - 40g, 소금 - 1작은술, 미지근한 우유 - 90g, 미지근한 물 - 80g
토핑)
실온 크림치즈 - 90g, 실온 버터 - 40g, 슈가 파우더 - 130g, 달걀 - 풀어서 반개, 크랜베리 - 100~130g
반죽을하고 약 두배로 부풀때까지 1차발효해주세요
손가락을 찔렀을 때, 끝부분만 살짝 오므라들면서 구멍이 유지되면 발효완성입니다.
가스빼기를 하고 몇번 반죽하고 둥글리기를 하여 약 15분 정도 벤치타임 해주세요
벤치타임을 하는동안
볼 안에 토핑을 넣어 준비합니다
잘 저어주고
벤치타임이 끝난 반죽을 이등분하여 밀대로 밀어주세요
그 위에 토핑역시 반으로 나누어 각각의 반죽위에 골고루 펴주고 원하는 양만큼의 크랜베리를 놓아주세요
한쪽 끝에서부터 돌돌~말아 끝부분을 꼭꼭 찍어 매듭이 아래로 향하게 놓아주고
반으로 잘라 꼬아주세요
파운드케이크 틀에 유산지를 깔거나 오일을 발라
바죽을 놓아줍니다.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25~28분 정도 구워주시면 완성.
각각의 오븐의 특성은 다양하니 굽는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가 있어요.
*원하신다면, 반죽을 나누지 말고 전체반죽을 이용하여 토핑또한 한번에 모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완성되는걸요
그런데 살짝 느껴지는 투박함은 뭐지?ㅋ~
오븐문을 열었을 때
싸악...
그렇게 풍겨주던 고소함.
잘랐을 때
사이사이에서 풍겨주던 달콤함까지..
기대했던 그대로의
부드러움이 비춰집니다.
결마다 묻혀져 같이 구워진
크림치즈 토핑은 말이죠.
상큼한 크랜베리와 함께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도록 도와주는
사랑스러운 치즈랍니다.
미색의 크림치즈.
"신랑, 좋아? 맛있어? 괜찮아?"
모두 같은 말인데 한꺼번에 물어본 나.
"응!"
아주~~~~~~~~~~~간결한 울 신랑님표 대답.ㅋ~
"그럼, 누가 만들었는데요. 내가 만들면 더욱 업그레이드 식감이 되는거 맞죠?
나는 부드러운 여자예요~ 오홍홍홍홍홍홍~~~~~"
그런 아내의 말에 입안의 빵을 꿀꺽~삼키고는 휙...
돌아서는 신랑님.
우이...CCCCCC...ㅡ,.ㅡ
그래도 나는 알고있습니다
울 신랑님은 이 아내가 얼마나 나긋나긋한 아내인지 이미 느끼고 있음을.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풍성하게 굽고 곁지가와 또는 남친과 나누며
부드러운 여인네가 되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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