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법 낮 기온이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것 같네요.
봄인가 싶더니 벌써 여름 분위기가 나고
뭔가 음식을 한가지 해야겠는데 냉장고를 열어보니 표고버섯이 눈에 들어 옵니다.
얼마전 한정식집에서
맛을 봤던 표고버섯 탕수육~~
그 바삭함과 달콤 새콤한맛에 다녀갔던 한정식집 상호를 다시한번 보고올 정도 였었는데
오늘은 그 요리를 만들어 볼께요.
흔히들 탕수육은 돼지고기나 소고기로 만들지만
버섯으로 만들어 놓으니 색다름은 물론 기분까지도 좋아집니다.
고기가 들어가있질않아 담백함은 물론이고
바삭함 질감이 입안에서 춤을 추네요.
이런 요리 만들어놓으면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 입맛까지 휘어잡겠죠?!
간단하게 간식꺼리로 먹을꺼라 양은 적당히 만들었어요.
표고버섯 다섯송이 정도..
밀가루 튀김가루 두수저씩 넣고 계란한개를 풀어주고
소금으로 밑간을해 표고버섯에 반죽을 입혀줍니다.
집에서 튀김을 하자면 참 어렵지요.
온도도 그렇고 기름도 그렇고... 전 강불로 펜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넣고 빠르게 튀겨줍니다.
그럼 흥건하게 기름을 사용하지않더라도 맛있게 튀겨지더군요.
그래야 기름 낭비도 줄이고 펜을 기우려 다시한번 후다닥~~
튀긴 표고버섯은 기름을 제거한뒤 따로 놔두시고...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양파 반개, 마늘, 청양고추, 표고버섯 기둥, 방울토마토 5개
달궈진펜에 기름을 두르시고 준비해둔 재료들을 넣습니다.
물 한컵과 식초 3수저, 설탕대신 딸기쨈 한수저반을 넣고 끓이다가
물녹말 한수저를 넣고 다시 부르르~~
그럼 제법 맛잇는 탕수육소스가 만들어 집니다.
맛은 시각도 한몫한다는거...아시죠~~?
이쁜 그릇에 기름끼 제거한 표고버섯을 담고...
소스를 끼얹어주면 맛잇는 표고버섯 탕수육이 완성됩니다.
많은 돈주고 고급식당에서 먹는 호사스러움도 가끔은 좋지만
집에서 이리 만들어 드시면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잇어
일석 이조...
나오는 탄성들을 주체 할 수 없네요.
자~~ 아 해보세요~~!!
바삭하게 튀겨진 탕수육 한점 드릴께요~
그리 특별난 요리는 아니지만
우리집은 이정도면 아주 특별한 음식으로 취급을 하는데요.
식구들끼리 먹으면서도 연신 입가엔 미소가 번져 올라 요리를 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새로움으로 시작하는 월요일....
기분 좋으실 준비 되셨나요~~
그럼 힘차게 시작하는 한주의 첫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