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내에 잠시 나갔다가 행복로에 나갔더니 난리도 아녔네요 ㅎ아이들은 벌써 물놀이
시간가는줄 모르더라고요^
남편도 뭐처럼 회사일에 당직이라 저녁은 드시고 오겠지 했더만 아 배고파 나 시원한거 줘 ~~
더위를 많이 타는 우리 남편은 밥보다도 여름엔 제가 담은 김치에 이렇게 김치 말이를 해주면
날아 갈듯 아이처럼 기뻐 합니다 ^^
어제 담근 김치인데 그새 익었어요 냉장보관 해놨구요 저녁에 꺼내 김치말이 국수를 해봅니다^
요건심심하게 제가먹는 김치인데 남편도 해줬더니 더욱더 담백 하다네요^^
추가간으로 소금만 저 보다 더 넣었어요^
전그냥 설탕 식초에만 숙성한 국물에 말아 먹거든요^
심심하게 드셔야 할분은 참고 하시면 좋겠구요^
오늘의 재료 김치국물 한대접 식초1큰술 설탕 1큰술
소금약간 김치건더기 20g 소면 일인분
현진이랑 나는 일찍감치 미리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티비를 보고 있는데 늦을 거란 남편이
딩동 ~ 얼레 우리 저녁 다먹고 없지롱 ㅎㅎ 새로 밥하기도 뭐해서 김치말이 해주까?
정말 입맛없어 그냥 왔다고 기둘 후다닥 해주께 ㅎ^^
우선 냉장된 김치 국물 한대접 꺼내고 식초 설탕 소금 약간 풀었어요^
고새 국수 사리는 끓여 두고요 찬물 두어번 끼얹고
특히나
여름엔 더 맛있게 면을 먹는 방법은 찬물에 바락 바락 씻어
전분기를 없애 줘야 찰지고 맛있습니다
손으로 비벼 찬물에 여러번 재빨리 씻어 줍니다 ㅎ
사리는 돌돌 말아 수분 빼주시고 사리 틀어 주시고요 빠진 수분 면을 그릇에 담습니다^
정말 초스피 대령입니다 ㅎ 손만 닦고 올사이에 준비한 면입니다 ㅎㅎ 뭐 그새 쇼파에 힘들다고
잠시 벌러덩 하고 있긴 하지만요^
와우 땟깔좋고 ㅎㅎ
쨔쟌 완성입니다 ㅎ
위에 김치를 주욱 찢어서 올리고 무도 몇개 올려줍니다 포인트 산딸기는 제마음 입니다
요즘 산딸기가 많이 나옵니다^
두컷만 찍으께 ㅎㅎ곤욕이죠^^
정말이죠 남편은 거짓말 안하고 먹어 치운시간은 그리 오래 안 걸렸습니다 허무하게 ㅎㅎㅎ
엄마 나 안찍고 왜 아빠 찍으세요 ㅎㅎ넌 저녁 다 먹었잖아 ㅎㅎ
아침 면도한 얼굴이 저녁엔 까칠합니다 우리 자기 힘내 오늘은 꼴꼴모녀의 힘찬 응원으로
식탁에 앉아 재잘거려 봅니다 응근히 식탁서의 대화를 좋아하는 남편입니다^^
모양새 안 좋다고 찍지 말랬는데 아니 국물 찍어 하고 한컷 ㅎㅎㅎ
더운 여름 초입 같아요 다들 힘내시고 한주도 즐거운 일만 생기시길요^^
아 그냥 갈뻔 제가 즐겨 먹는 김치랍니다 요것도 나의 식단에 집어 넣어 보아요^
(고추씨 물김치 만드는법)
고추씨 물김치 재료-무반개 300g 배추속대 반개 고운고추가루2큰술 생강저민것한톨
마늘 반컵 그린스위트 반큰술 고추씨1컵
큰무는 반개만 길죽하게 나박 나박 썰어 주셔요
배추속대는 씻어서 켜켜이 소금질을 해 주셔요 물론 천일염으로요
요즘은 30분도 안돼 금방 졀여 져요
찬물에 행궈 소쿠리에 바쳐 주시고요
이제 고운고추가루와 마늘 생강 넣고 생수 큰거 하나 부어 줬어요 2.0L네요
면보에 국물을 조물락 거려서 우러나오게 한다음 고추씨는 한컵을 씻어서 고춧물 낸거에
절인배추와 무를 넣고 고추씨도 넣어줍니다
면보에싼 고추와마늘은 좀더 쫌매서 같이 발효 시켜도 되는데
삼배주머니를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ㅎㅎ패쑤 ㅎㅎ충분히 우려 주셔요
고추씨는
유기산 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곰팡이나 세균 성장을 억제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있어 여름김치엔 더욱 더 고추씨를 넣어서 즐기시면 좋답니다^
작은 유리볼에 두개 정도 우리식구 세식구지만
조금씩 해서 자주 막습니다^^
익은후 냉장 해서드시면 아이들도 잘먹고 제가 먹기에도 톡쏘는 발효된 김치의
맛을 심심하게 즐길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