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 4조각
토마토 2개
양파 1/4개
바질잎 서너장
올리브오일 드레싱 - 올리브오일 2큰술, 와인식초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바게트에 올리브 오일을 앞뒤로 바르고
팬이나 그릴에 올려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토마토와 양파는 사방 1.2cm정도로 네모나게 썰어주고...
참고로 저는 양파의 맵고 아린맛을 좋아해 전처리 없이 그냥 사용했지만
매운맛이 별로인 분들은 물에 담궈 양파의 매운맛을 뺀후 사용하세요.
볼에 올리브오일, 와인식초, 올리고당, 소금, 후추를 넣고
거품기를 이용해 서로가 분리되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 올리브오일드레싱을 만든 후
썰어놓은 토마토와 양파에 넣고 버무려주세요.
저는 레드와인식초를 사용했는데...
없으면 풍미는 조금 다르지만 사과 식초나 레몬즙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와인식초가 없다고 맛있는 토마토 부르스케타를
포기하시면 안돼쟎아욤!!
ㅎㅎㅎ
구워 놓은 바게트위에
올리브드레싱과 버무린 토마토 양파를 올린후
바질잎을 얇게 채썰어 올리면
토마토 부르스케타 완성입니다.
바질은 이탈리아 요리에서 많이 쓰이는데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넣고...
완전 제맘대로~
엿장사 맘대로임돠~ㅋㅋ
생바질잎은 큰마트에나 가야있는데
몇장 안들어 있음서 이천 몇백원하는것이 아까워
저는 봄을 맞이하여 이천원도 안되는 저렴한 비용으로
작은 바질 화분을 들였습니다.ㅎㅎ
필요할때마다 몇장 뜯어 사용하니
넘 편하고...
죽이지 않고 잘 키운다면
완전 저렴하게 오랫동안 바질을 즐기면서 사용할 수 있을것 같은데...
문제는 넘 잘 죽인다는거이...
ㅋㅋㅋㅋ
우쨋거나 바질잎이 들어가면
바질만의 상큼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살짝살짝 풍겨 넘 좋습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워지는 느낌도 들고...ㅎ
올리브오일 발라 구운 바게트는
끝도 없이 바삭바삭하고...
같이 올려 먹는 토마토와 양파도
올리브오일 드레싱을 만나
상큼하면서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제가 첨 토마토부르스케타를 울남푠에게 만들어 주던 날,,,
옆에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던 울남푠표정이 첨엔 음청 시큰둥 하더만
한입 맛보여 줬더니 이내 얼굴이 급밝아지며...
"만드는거 보니 간단하고 별거 아니던데 어떻게 이런맛이 나??"
ㅋㅋㅋㅋ
아직까지도 울남푠은 제가 요리실력이 좋아 맛난 토마토부르스케타를 먹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누가 만들어도 다 맛있는 토마토 브루스케타입니다!!ㅋ
하지만 요거이 울남푠한텐 영원히 비밀인거,,,
아셨죠?!? 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