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들
연근 / 부침가루 / 소금 약간 / 브로콜리 잎 / 올리브오일
연근을 적당한 크기로 칼질을 한다음
끓는 물로 한번 행궈 주었습니다.
부침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브로콜리 밑둥에 너덜 거리는
잎이 아까워 다져서 넣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소금간도 추가로 살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침가루에 일차 간이 되어 있지만
연근에 간이 없기 때문에 간을 추가로 하심이 맛을 돕더라구요
완성된 반죽에 연근을 담궜다가
중 불에서 살짝만 아랫쪽 열기로 전을 붙여 줍니다.
약불에서 전을 부치면 전이 좀 처진다는 느낌이고
그냥 중불에서 하면 열이 강하여 속까지 익기전에 갈색 현상이 도드라집니다.
요렇게 연근전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렇게 전을 붙이는 날이면
남편은 또 막걸리를 찾습니다
그래서 주문이 있기전에 미리 한병 사서 냉장고 넣어 두었다가
식탁을 다 차리고 같이 앉는척~ 하다가 슬그머니 일어나
막걸리 병을 냈더니
작은 아이처럼 입이 헤벌쭉~~좋아라 합니다.
ㅎㅎㅎ
사람의 마음을 읽어 준다는 것은 참 좋은일인듯 합니다.
그것두 가족의 마음을 읽어 준다는 것은 분주함을 잠제울수 있는
가장 큰 지름길이 아닐까..짐작합니다..
이 부분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전을 붙여 보았습니다.
푸른 잎을 다진것과 또 다른 눈맛이 느껴지죠?
맛 차이는요?
비슷비슷해요
브로콜리 맛이 그리 도드라지지 않찮아요
그냥 눈으로만 차이를 느끼는 거죠
이렇게 두가지 전을 붙였는데도
문제는 아직도 연근이 많이 남았다는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