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무늬만 봄 날씨 탓에 쌀쌀한 하루 시작해 보내요~~
봄이 라고 말 떨어지기 무섭게 그렇게 비가 내리더니~~이제 바람까지~
이러다 겨울이 다시 온다고 할까봐 살짝 걱정이 되네요~~ㅋㅋㅋㅋ
밑반찬 시리즈 라고 하기에는 중복 되는게 넘 많아~~
오늘은 그냥 말그대로~~
혼자 사는 여동생을 위한 언니의 작은 선물이라고 해야 할까봐요~~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그 마음~~~
그 마음이 사랑이고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어떤 댓가도 필요없이 그 사람이 맛나게 먹어주면 그거 하나로만 으로도 기분이 좋아지~~
그린이를 아시는 분들은 다 들 아시지요~~
여동생 하나 남동생 하나 있다는 걸~~~~~둘다 아직 미혼이랍니다.
남동생은 부모님이랑 함께 살아 반찬 걱정은 없지만~~
여동생은 작년 겨울에 집을 사서 분가를 했답니다~~~
공부만 할줄 아는 녀석이라~~끼니를 밖에서 해결하기 일쑤지만
그래도 한국음식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여동생인지라
식성에 맞게 몇가지 준비해 보았답니다~~
뭐 그렇다고 그리 감동을 받으시면 안되요~~ㅋㅋㅋㅋ
사실 이 밑반찬은 300불짜리 랍니다~~ㅋㅋㅋㅋ
여동생은 워낙 연봉이 빵빵하다보니~~울 집에서 현금 보유량이 제일 많다고나 할까요~
거기가 이번 봄엔 공돈이 꽤 많이 생겼다고~~
강남매 옷 사주라고 300불을 선물로 주더군요~~그냥 받기도 뭐하고~~
그렇데고 뭐 사주기도 그렇고~~
그럴떈 그 사람이 제일 필요한게 뭐가 찾아보는게 상책~~
그래서 준비한 밑반찬이니~~이게 300불짜리이지요~~ㅋㅋㅋㅋ
울 동생~~
여기서 대학원까지 나와 Microsoft 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지라
울 부모님께는 늘 대견한 딸이랍니다~
저에게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동생이고 서로 바쁘다보니 자주 얼굴 볼수는 없지만
짬짬히 지 조카들을 챙길떄보면 고맙기도 하지요~~
그런 동생을 위한 작은 정성이지만
아마 꽤 오랫동안은 반찬 걱정 없이 살수 있을 것 같아 제맘이 흐뭇하네요~~
사실 이 녀석은 울 집에 올때마다 밑반찬을 몇가지씩 가져 가는지라
새삼 스러울것도 없지만~~ㅎ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따로 만들어 주면 한 동안은 밥 잘 챙겨 먹겠지요~~
요즘은 요리에 취미를 붙여 지딴에는 몇가지 만들어 보지만~~
아직 우리집에서 명함을 내밀 솜씨는 아닌지라~~
제가 만들어 주는건 다 맛나게 잘 먹어 준답니다~~
맛나게 잘 먹어주니 해줄 맛도 나지~~
해줘도 별 반응이 없으면 사실 해주고 싶음 기분도 안나지요~~ㅋㅋㅋㅋ
언니가 해주면 너무도 맛잇게 잘 먹어주고 그 레시피까지 꼼꼼하게 챙겨 가는 녀석이라~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마 저보다 훨씬 잘 만들지 싶어요~~
그떄까지는 열심히 만들어 줘야겠지요~~
제 동생이지만 저보다 훨씬 야무지고 당차 답니다~
여름내 신은 샌달도 갑자기 끈이 떨어졌다며 백화점 가서 환불 까지 받아오기 일쑤이고~~
UW 대학다닐때도 도시락 반찬으로 김치 싸가기 일쑤~~~
지금도 회사에 도시락을 싸 다닐 정도로 야무진 녀석이기에~~
꽤 알뜰하답니다~~~
요건 도시락 반찬으로 김을 구워 넣어 주었네요~~
거기에 한국 사람들에게 빠지질 수 없는 반찬 겉절이~~
이번 겉절이가 정말 맛나게 잘 담아졌기에~~
아낌없이 팍팍 넣어주었답니다~~
겉절이 담는 법들은 잘 아시지요~~~
혹시나 싶어 다시 설명 드려요~~
배추 두포기를 길게 잘라 소금에 살짝 절인답니다~~
한포기에 한컵 정도 잡으시고 사이사이 뿌린다음~~
한시간 지난 다음 뒤집에서 그렇게 또 한 시간을 재워 두세요~~~
절이는 사이~~양념을 만들어야 겠지요~~
찹쌀풀은 물 한컵에 찹쌀풀 4~5스픈을 풀어 약불에서 서시히 저어주세요~~~
그럼 걸쭉해 짐을 느끼실꺼예요~~
거기에 까나리 액젓이나 게세마리 액젓 8스픈,,고춧가루 ~~두컵 새우젓 두스픈 ,마늘 한줌 다지고
생강 조금 ,요리엿 한스픈 (설탕은 2스픈 정도) 을 잘 섞어주세요~~
잘 씻어서 물기 제거한 배추를~~
쪽파 한줌,갓 한줌 파프리카 몇개,양파 반개를 넣고 잘 머누리시면 되요~
원래 양파는 잘 안넣는데 금방 먹는 겉절이는 반개정도 넣으셔도 좋아요~~
짜지도 않고 맛나게 잘 버무려 졌네요~~
금방 먹는것 보다 하루정도 지난 다음에 먹으면 제맛이 난답니다~~
차근차근 설명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http://blog.daum.net/prinmoth/1921753
오이김치~~
십자모양내서 담구어 두면 이쁘긴하지만 먹기가 불편해~
먹기좋게 한입 크기로다~~~ㅎㅎㅎㅎ
오이는 적당하게 잘라 소금 한줌 쥐고 휘리릭~뿌려주세요~
오이에 따라 절이는 시간이 달라지는데~
요 오이는 페르시안 오이라고 굉장히 여려요~~~전 한 10분 종도만 짧게 절였답니다~~
그사이 양념장 만들기~~
게 세마리 액젓 4스픈에 찹쌀풀 세스픈, 새우젓 한스픈,
고춧가루 반컵 레몬 효소 반컵을 부었는데~
없으시면 올리고당이나 요리엿을 한스픈 정도 넣으셔요~~
오이 김치에는 부추가 필이 들어가 줘야 맛이 나는지라 부추 한줌에 양파 반개
파프리카 적당히 잘라~~준비한 양념을 덜어 휘리릭 버무리셔요~~
그후 통깨만 솔솔 뿌려주면 끝~~~
단호박 감자 샐러드~~
요건 아침을 혹시 거르고 나갈 일이 있으면
토스트한 빵위에 요것만 올려 한쪽 먹어도 든든한지라
넉넉하게 만들어 넣어주었답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지만~~단호박 반쪽과 감자를 넣고 푹 삶으셔요~~
푹 삶아진 간자를 곱게 으깬다음~~~
다진 양파 색색의 파프리카 옥수수알갱이~~여기에 피클을 다져 넣으셔도 좋아요~~~
거기에 사워 크림 두스픈에 마요네즈 두스픈, 머스타드 소스 한스픈을 넣고~~
농도를 잘 맞춘다음 소금을 살짝 넣고 간을 보시면되요~~
미역 줄기 볶음~~
울 여동생이 제일 좋아한 반찬중 하나가 이녀석이랍니다~~~
이것만 볶아주면 밥한그릇은 뚝딱이니~~~
이게 빠지면 섭하겠지요~~
미역줄기 볶음~~
요건 살때부터 소금 투성이잖아요..
깨끗히 소금기 제거하고..
찬물에10~20분정도 담구어 두세요..
팬에 오일 두르고 마늘 두세개와 양파 반개를 잘라
미리 볶아 마늘 향을 내준 다음
적당히 자른 미역 줄기를 달달 ~~~그야말로 달달 볶아주세요..
달달 볶지 않으면 미역의 비릿맛이 날수 있어요~~!
그후 소금간 약간 하시고 통깨와 참기름 한방울 넣고
후리릭~~하시면 끝~~~
청국장 무우청 볶음~~
보통은 된장으로 볶아주지만~~오늘은 영양가득한 청국장을 넣고
달달 볶았더니~~요거 별미네요~~
고소하게 씹히는 콩알맹이가 넘 맛있는데요~~~
요 무우청은 겨우내 땅속에서 뽀지않고 두넜던 녀석을
울너무니가 가서 뽑아 온거랍니다~~꼭 봄동 씹는것 처럼 폭신한게
너무 맛난녀석이랍니다~~
요녀석을 잘 다듬에 뜨거운 불에 살짝 데쳐 냉동실에 넣어 두면
국꺼리가 마땅하지 않으떄 된장 풀어 끓여 먹으면 짱이랍니다~~~
그렇게 준비해 두었던녀석을 하나꺼내 해동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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