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환절기가 되면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이 가족들의 건강이예요. 개인적으로도 골골 하지민... 철이 바뀔때는 컨디션을 유지하는것이 제일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요때쯤은 영양을 생각하는 요리를 하는데요~
오늘은 밥한그릇에 영양을 가득담아 보았답니다.
그 이름하여 굴,밤, 대추 은행이 넉넉히 들어간 봄을 담은 콩나물 영양굴밥 이랍니다.^^ 밥에 어찌 봄을 담았느냐고요? 고거는 보시면 알겠지만..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달래님을 모셔왓어용.
더 자세한 포스팅은 아래로 쫘악~ㅎㅎㅎ 참고하여 보세요. ^^
◈ 주말추천요리, 봄을 담은 콩나물 영양굴밥 ◈
콩나물은 씻어서 체에 받혀놓고, 밥은 4등분, 대추는 씨를 뺀뒤에 채를 썬다.
굴은 껍질이 붙어 있지 않게 잘 골라내고,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재료- 10인분이상] 쌀 3컵반, 굴 한대접이상, 콩나물 2봉지(볶은소금 3분의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대추 15알이상, 밤 20개이상, 은행30개이상
[간장] 달래 2단, 간장 2분의1컵, 배즙 1팩, 올리고당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
* 배즙의 당도에 따라 간장의 당도가 달라지니 .. 올리고당을 가감하여 조절하고, 고추가루는 개인의 기호에따라 넣어도 된다. 이번에 만든 달래간장은 고추가루를 넣지 않았답니다.
깨끗이 씻은 쌀위에 대추, 굴,밤을 얹은뒤에~
콩나물을 올려서 콩나물밥을 만든다.
달래를 손질하여 깨끗이 씻은 후에 물기를 털어내고 5센치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위에 분량대로 달래간장을 만든다.
밥이 되는 동안에 비빔장으로 먹을 달래간장을 만들고,
고명으로 얹을 은행을 볶아서 껍질을 벗겨준다.
* 달구어진 팬에 소량의 기름을 칠한뒤에 은행에 소금을 넣고 굴려가며 익힌뒤에, 식기전에 종이타올에 올려서 껍질을 벗긴다.(식으면 껍질이 잘 안 벗겨지니 주의)
달래간장과 은행을 손질하는 동안 어느세 콩나물 영양밥이 완성이 되었네요.
콩나물과 굴은 다른그릇에 담고, 나머지는 대충 섞어준다.
밥은 동생네도 오고, 이웃과 나누어 먹으려고 조금 많은 양을 만들었어요.
건진 콩나물은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식기전에 양념을 한다.
비벼먹기 좋은 넓은 그릇에 밥을 담고, 콩나물과 굴, 은행을 올리면. 영양이 가득한 영양 콩나물 굴밥 완성이랍니다.
그래도 조금 허전하지요? 여기에 빠진것이 있어요. 바야흐로 봄을 달리는 3월, 콩나물 영양 굴밥에 봄향기까지 함께 담았답니다.
쨔잔! 봄의 전령사라고도 하는 달래, 달래로 만든 파릇파릇한 달래간장을 올렸어요.
쓱쓱비벼서 잘익은 묵은지 올려 먹으면 ~ 요거이 또.. 둘이 먹다가 한분이 어디를 가도 모르는 맛이라는거~ㅎㅎㅎ 그만치 맛이 있다는 거예요.
이웃에 가져 줄때는 .. 간장과 밥을 따로 담아서 가져다 드렸어요. 특별한 밥이라고 어찌나 좋아 하시던지.. 다드시고도 맛있게 드셨다고 인사를 여러번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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