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날 많습니다.
뭐 해먹기엔 귀찮고..그렇다고 사먹자니 돈 아깝고..
하지만 장보러 가기엔 춥고 귀찮고..
그럴때 권해드리고 싶은 찌개입니다.
그냥 제목 그대로..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찌개랍니다.
여기에 김치 넣으면 짝퉁 부대찌개 필 나는데..
시원한 국물맛을 즐기고자~~~
그냥 정말 제목 그대로의 스팸찌개를 해봤습니다.
기름기를 좀 제거해줘서 스팸 특유의 맛과 향은 덜하지만..
깔끔하게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스팸찌개..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요리법-
스팸 한캔, 양파 반개, 애호박 1/3개, 감자 (중) 반개, 멸치육수 적당량
찌개 양념 : 고추장 1스푼반, 고추가루 1스푼, 국간장 1스푼반, 후추가루 두번 톡톡, 다진마늘 반스푼 소금 적당량
스팸은 네모지게 썰어준뒤에..
뜨거운물에 팍팍 샤워시켜줍니다.
좀더 기름기나 불순물을 확실하게 제거하고픈 분들은..아예 끓는물에 살짝 데쳐낸 뒤에..찬물로 헹거주세요.
전 그냥 체에 올려서 뜨거운물을 부어주기만 했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어느정도 불순물과 기름기가 제거된답니다.
야채는 대략 집에 있는 것들로..
애호박, 양파, 감자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김치 준비해도 좋아요. 전 다만 부대찌개 필을 원하지 않아서 안넣었어요^^;;;;
당근등의 야채를 추가해도 좋아요~
참..버섯도 괜찮습니다~
요건 양념장..
고추장이 들어가서 좀 달큰한 맛이 납니다.
다만 너무 많이 넣으면 뒷맛이 텁텁해지므로..많이 넣지는 마세요.
스팸찌개라고 해서 정말 스팸맛만 나기 보다는..어느정도 어우러짐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양념은 되도록이면 최소한으로..다만 국간장은 어쩔 수 없이 들어갑니다.
이게 국이나 찌개에 들어가야 어느정도 맛을 내는거 같아요.
팬에 야채를 넣고 스팸을 올린뒤에..양념장을 가운데 담아..
멸치육수를 적당량 붓고..(모든 재료가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부으세요~)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끓이는 중간중간 나오는 거품은 깨끗한 국물을 위해 바로바로 걷어내주세요.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봐주세요.
감자가 익을정도로 팍팍 끓여주면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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