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솔바람이 김밥을 만들었어요 ..
아주 심플하게 하지만 화려한 꽃과 같이 만들었답니다..
갑자기 소풍을 가고 싶은 마음 .........
저만 그런가요?
어젠 간만에 바람도 따따하고............햇빛도 눈부시고
하늘엔 구름한점 없이 청청하더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아직도 하얀 눈산인데
마음은 이미 콩밭에 가있더랬지요........
왜 봄처녀가 바람난다고 했는지?
봄 아줌마는 자격이 안될라나??????
푸하하하~~~~~~~~~~~
솔바람이 만든 김밥은
개나리와 진달래를 미리 품었답니다.
아주 심플한 색으로 김밥을 쌌더랬지요 ㅎㅎㅎ
심플하지만 맛은 제가 보장합니다. ㅎㅎㅎ
집에서 직접 담근 동치미에
비트를 넣어 색을 찐분홍색으로 만들어 주었지요 ..
단무지 생산에 대해 많은 분들 불신을 갖게되었지요?
실은 저도 쪼매 그렇답니다. 그렇다고 안먹을수도 없고 .......
때마침 솔바람이 지난 초겨울에 담근 동치미가 단무지대신 아주 멋진 김밥을 만들어 준답니다..
색감이 어때요?
너무 환상적이지 않나요?
쌈무로서도 아주 좋아요
얼마전 손님 초대요리에도 한몫을 단단히 한 녀석들이라지요 ? ㅎㅎ
김밥재료야 온국민이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 김밥에 솔바람은
이렇게 새싹을 넣어줬답니다.
조금 색다른 김밥을 만들었지요 ㅎㅎㅎ
이 새싹을 세척하여 물기를 뺀후 양념 간장을 맛있게 하여 살짝 겉절이식으로 무쳐주었답니다..
달걀 지단위에
양념간장으로 살짝 무친 새싹을 넓이 5cm정도 펴주었구요...........
그 위에 약간 잎이 넓은 새싹을 올려준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비트 물들인 동치미무우를 올려주었지요 .
색감이 정말 이쁘지요?
달걀지단을 돌돌 말은후
김위에 밥을 2/3저도 골고루 펴준후 돌돌말은 지단을 올려주고
김발로 단단하게 말아주면 된답니다...
이렇게 김밥을 만들면
참 정직한 맛...................뭐라고 표현할까요?
단백하다고 하면 되겠네요..
단백한 김밥이 된답니다..
향신료나 인공색소가 들어가지않아 좋구요
햄이나 소세지가 들어가지 않아 건강에도 너무 좋구요 ㅎㅎㅎ
말그대로 웰빙 김밥이에요 ...........
볼수록 이쁘지않나요?
심플한 재료로 만들었지만
맛은 참 정직한 김밥............진달래와 개나리가 생각나는 김밥...............
볼수록 이쁘지요? ㅎㅎㅎ 자꾸만 강조하는 솔바람에게 응원의 박수 시작 !!!!!
박씨아재 ?
점방아재?
알콩이님?
거 왜 박수 치라는데 안치고 그래요? 네?
솔바람의 요리.........
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추구한답니다.
되도록이면 양념을 많이 하지않는........
자연을 그대로 품은듯한 ........
근데요...... 참 어려워요...........
밖에서 먹는 음식에 이미 맛들인 분들한테 이러한 요리를 낸다는 것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답니다..
천연재료로 깊은 맛을 낸다는 것도 쉽지않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같아요.
요즘 유진님의 블을 보면서 많은걸 깨닫게 됩니다.
하나도 버릴게 없는데 전부 요리의 재료로 잘 활용할 수있는데
전 그동안 미처 만들어먹지 못해 버린것도 많았거든요 ..
에궁......................또 엉뚱한 데로 얘기가 새었네요.............................점점 심해지는 ㅎㅎㅎㅎㅎ
어때요?
솔바람이 간만에 만든 예쁜 웰빙김밥 ...제법 괜찮지요? ㅎㅎㅎ
얼릉 봄이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곳곳에서 봄이 왔다고 알려주는데
제가 사는 이곳은 너무 한겨울이라
마음만이라도 따스한 하루가 되었음 하는 마음으로
솔바람의 오늘 얘기는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 고맙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