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나물들 많이 만들어 드시지요? 한겨울을 헤치고나오는 나물들은 우리몸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하우스재배 나물들이라 그런지,. 향이 조금 적은것 같더라고요.
요즘 부쩍 올라간 기온들 보면 ..짙은 봄향기가 나는 노지의 나물들이 기대가 되네요. 조금 더 따뜻해지면 형님네로 봄나물을 뜯으로 가려고 벼르고 있는 중이랍니다.
겨울을 견디고 제일 먼저 나오는 나온 작은 배추. 봄향기를 담고 있는 봄동! 시장에서 천원어치 구입해 온 봄동으로 ~ 신선한 겉절이와 아삭아삭 씹는 맛이 나는 봄동나물 무침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 천원으로 만드는 봄향기밥상 (풋풋한 봄동겉절이 & 봄동무침) ◈
[봄동겉절이 재료 - 3~4인 분량] 봄동 300그램, 멸치액젓 2숟가락, 고추가루 3숟가락, 다진마늘 2분의1숟가락, 파 2분의1대, 매실청 3~ 숟가락, 깨소금, 풀물 3분의2컵(물 3분의2컵, 밀가루or 찹쌀가루 3분의2숟가락)
[봄동무침 재료 - 작은접시 한접시 분량] 간장 1숟가락, 봄동 130그램, 다진마늘 2분의1차스푼, 다진파, 1숟가락, 깨소금
봄동은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서 체에받혀 물기를 빼고 큰잎은 반으로 자른다.
요기서.. 다른 봄동 겉절이와 조금 다른것이예요. 물을 조금 넉넉히 만들어 김치를 담는것과 같은 양념을 만들었답니다.
* 조금 시들었을때는 봄동을 씻은뒤에 잠시 찬물에 담구었다 건져서 20~30분 두었다가 양념을 한다.
물에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넣어 풀을 만들어 완전히 식은후에 고추가루, 멸치액젓, 다진마늘, 파, 매실액기스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을 섞은 사진을 찍지를 않았네요..
* 여기서는 풀을 완전히 식힌후에 양념장을 만들어 주는것이 포인트입니다. ^^
무슨 풀을 이리도 많이 만들었나 싶으시지요? 다른때와는 조금 다르게...만들엇다고 했잔아요. 고거이 바로 이거예요. 늘 양념이 작게 묻는다는 거에 불만이였던 맛짱이 이번에는~ 봄동에 심심한 양념이 많이 묻게하여 더 맛깔스럽게 만들려는 생각이였어요.
다듬어 놓은 봄동에 양념장을 넣어서 잘 섞어주면 완성! ㅎㅎ 여기서는 조물조물은 필요 없구요~ 봄동과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설렁설렁 섞어주면 된답니다.
* 봄동무침은 바로 무쳐서 그날에 먹는것이 맛있어요. 양념을 준비하였다가 드시기전에 바로바로 무쳐드세요.
양념을 하여 잠시 두면 숨이 죽는데요~
그대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참! 글라스락에 담기전에 깨로 마무리 하는거 잊지마세요. ㅎㅎ 어떠세요? 양념이 넉넉히 묻어 있는것이 더 맛깔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맛짱이 보기에는 달리 특별한 양념이 들어가지 않았어도 아주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이렇게 양념을 하면 손님초대시에 그릇에 조금 미리 담아놓아도 마르지 않고 촉촉함이 유지가 된답니다.
드실때는 이렇게 푸짐하게 담아내면 됩니다. ㅋ~ 워낙이 적은 양이라.. 한끼에 뚝딱 상큼하게 먹었답니다.
아래는 나물처럼 먹을 수 있는 간장양념 봄동무침이랍니다.
끓는물에 시금치를 데치듯이 살짝 데친뒤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짠뒤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여기서는 조물조물 해야 양념이 속까지 잘 스민답니다. 무친뒤에는 파와 깨를 넣어 마무리!
완전 간단하지요? 실지로 만들어도 초간단 스피드 반찬이 만들어 진답니다.
* 봄동잎이 큰경우에는 데친뒤에 헹구어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물기를 잘 잔뒤에 무치는것이 맛내기 포인트! ( 무친뒤에 바로 먹지 않으면 조금 싱거워지니 미리 만들어 놓는 반찬이라면 간을 조금 더 한다.)
파릇한 봄동나물이랍니다. 데친 봄동이 질감 아시죠? 아삭아삭~ㅎㅎㅎ
천원으로 만든 봄동 겉절이와 봄동나물무침. 요것 두개만 있어도 식탁위에 봄이 한상 차려진것 같은 기분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풋풋한 봄동겉절이와 아삭아삭한 봄동나물을 먹으면! 봄향기가 절로 입안가득 퍼진답니다. 가족이 모인 주말 !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들을 위하여 봄을 준비하여 보세요.
단돈 천원으로 맞이하는 봄향기 밥상, 너무 멋지지 않나요? ㅎㅎ 이전에 봄동나물과는 중복되지 않는 양념이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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