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파스타를 남김없이 다 먹기에 도전해봅니다.
뭘 넣으면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다 먹을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웃님들께서 많이 넣어드시는 커리가루를 넣어보았지요~
저는 평상시에 카레라고 하는데,,
커리라고 적어놓으니 왠지 더 이국적이고 느낌이 좋네요.
그래서 오늘은 커리로 밀고 나가겠습니다.ㅎㅎ
냉동실에 차돌박이 몇점이 있길래 아침에 냉장실로 옮겨두었더니
적은양이라 그런지 점심에는 사용하기 딱 좋게 해동이 되었네요.
자~ 그럼 커리가루를 넣어서 느끼함이 덜하고,
차돌박이를 넣어서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파스타를 만들어볼까요?
.. 재료 ..
(1인분량)
파스타(저는 스파게티니 사용했어요) 50g, 파스타 삶을 물 500cc 천일염 5g
올리브오일 1Ts, 마늘 2쪽, 마른고추 1/2개, 양파 1/5개, 차돌박이 적당량,
커리가루 1~2ts, 파스타 삶은물 100cc, 생크림 100cc, 소금, 후춧가루 약간
파마산 치즈가루 2ts, 파슬리가루 약간
먼저 파스타를 삶아볼까요?
오늘은 스파게티 면보다 조금 얇은 스파게티니를 사용했어요~
크림파스타를 만들때는 이렇게 가는 면이나
넓적한 면이 좀더 어울리는것 같아요.ㅎㅎ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어 끓여주고 면을 넣어서 포장지에 적혀있는 시간에 맞춰서 삶아주세요.
다 삶아지면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시면 되어요.
참!! 파스타 삶은 물은 다 버리지 마시구요, 100cc정도 남겨두세요.
파스타를 삶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서
파스타가 다 삶아지는 시간과 맞추면 좀더 맛있게 드실수 있어요~
커리크림소스~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 하고, 양파는 채썰어주세요.
마른고추는 잘 닦아서 가위로 잘게 썰어주시구요.
달군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서 향이 나도록 볶아줍니다.
양파와 마른고추를 넣어서 양파가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차돌박이나 베이컨이 있으시면 잘게 썰어서 팬에 볶아주시구요,
고기가 익으면 커리가루를 넣어서 재료들과 고루 섞어주세요.
좀더 강한 맛을 원하시면 커리가루 양을 늘려가며 조절해주세요^^*
파스타 삶은물과 생크림을 넣어서 끓여주고,
삶아놓은 면을 넣어서 섞으면서 끓여서 소스의 농도를 맞춰주세요.
이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주세요.
불에서 내려 접시에 담고, 윗면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듬뿍 얹고 파슬리가루도 뿌려줍니다.
이것 저것 다 들어간 크림파스타네요.ㅎㅎ
음~ 양도 적당한것 같고,, 오늘은 왠지 한접시를 다 비울수 있을것 같아요.
크림파스타는 이렇게 좀 부족한듯 보여야 식욕을 더 자극하나 봅니다.
파마산 치즈가루를 듬뿍 뿌리고, 케이퍼도 몇개 얹어줬어요.
인델* 커리가루를 사용했는데요,
커리의 색깔이 노랗지 않더라구요.ㅎㅎ
그래서인지 이 크림파스타의 색도 그다지 노랗지 않네요.
둘둘 말아서 한젓가락에라도 다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냉동실에 쬐끔 남아있던 차돌박이를 고민하다가 넣어보았는데요,
넣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바삭하게 구워줬더니 마치 베이컨처럼 꼬들꼬들하게 씹혀서 맛있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커리가루가 들어가서 느끼한 맛도 훨씬 덜해요~
고소한 맛이 더 많이 나는것 같아서
오늘의 크림파스타에 만족한답니다.^^*
그래도 크림파스타 먹은 후에 블랙커피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