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쌀로 만든 쫄깃하고 달콤한 예쁜 말이떡.
둥굴레청을 넣어 달콤하고 고소한 말이떡은 다가오는 추석선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방앗간에서 빻아온 가루를 쪄서 안에 속을 넣어 돌돌 말아만 주면 완성되는 말이떡!
예쁘게 만들어 선물해 보세요. 귀한 동굴레청으로 만들어서 더욱 고소하고 달콤해요~
속재료 녹두삶기
물에 담가 불린 녹두는 여러번 박박 문질러 껍질을 벗겨 내면서 씻어 줍니다.-> 찜기에 면보를 깔고 푹 쪄줍니다.
녹두는 3시간 이상 물에 불려서 박박 문질러 여러번 씻으면서 껍질을 물에 흘려 보냅니다.
얼마전에 구입한 탱글탱글 햇녹두는 '땅고개농장' 에서 몇됫박 구입한 것인데 포실포실 맛이 좋더군요.
멥쌀가루에 천연색 만들기
재료 - 멥쌀가루5g, 물1700g , 냉동보관한 쑥 약간, 백련초, 자미고구마 등은 색이 은은하게 만들 양(약간)
1. 방앗간에서 소금넣어 빻아온 쌀가루는 물반죽해서 체에 내린 후 김오른 찜기에 안혀 쪄주세요
2. 원하는 색을 낼 때는 가루를 나누어 줍니다. 예들 들면 멥쌀, 호박, 자미떡 3가지를 할 경우에는 쌀가루를 3등분 해서
3등분 한 가루에 각각 호박과 자미고구마를 넣어 반죽하면 됩니다.
3. 쪄진 반죽을 절구에 넣고 쪄서 둥글게 뭉쳐놓고 비닐로 덮고 작업을 합니다.
자연색 내기 - 쑥은 봄에 삶아 냉동보관한 쑥을 이용합니다.
호박 - 호박가루를 이용하는데 이때는 물양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백련초 - 열을 가하면 색이 날아가므로 딸기가루 약간 섞어 사용합니다.
자미고구마 - 작년 가을에 삶아 냉동보관 한 것을 사용합니다.
둥굴레청넣은 녹두 말이떡 만들기
찜기에 쪄서 으깬 녹두기피(왼쪽), 흰쌀가루에 자미고구마를 넣어 포슬포슬한 가루를 체에 내려 줍니다.(오른쪽)
모든 재료는 천연색을 내서 체로 내리고 물반죽을 해서 찜통에 쪄서 덩어리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오늘은 편떡에 사용하는 녹두기피 아니기 때문에 주걱으로 으깨서 사용해도 괜찮아요.
쌀가루를 물반죽해서 -> 쪄낸 덩어리를 -> 밀대로 밀어서 찍어-> '둥굴레청' 넣은 녹두기피를 안에 넣어 말아 줍니다.
1. 껍질을 벗겨서 씻은 녹두를 찜기에 면보를 깔고 쪄낸 녹두를 으깨고 여기에 소금 약간과 둥굴레청을 넣어 달콤함과 끈기를 줍니다.
둥굴레청은 취향에 맞게 반죽이 뭉쳐질 정도로 넣어 주는데 보통 녹두 1컵 기준이면 3~4숟갈 정도 넣어 주세요.
* 5년된 둥굴레를 찌고 말리는 과정을 7번 거친 진한 조청같은 둥굴레청은
반찬 만들 때 물엿대신 사용하면 좋은데 특히 떡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더군요.
2. 둥굴레청을 넣었더니 밤색의 녹두기피가 되었어요. 여기에 땅콩가루를 넣어줍니다. 안넣어도 무방한데 전 있어서 넣었어요.
3. 완성된 녹두기피에 둥굴레청은 취향에 맞게 뭉쳐질 정도로 넣어 주세요
반죽을 밀대로 밀기
1. 쌀가루에 물반죽한 것을 면보깔고 쪄낸 반죽을 밀대로 밀어서 둥근틀로 찍어 냅니다.
* 밀을 도마에 문지르고 손에 바르고 떡을 만지면 손에 달라붙지 않고 잘 됩니다. 밀이 없으면 기름을 손에 바르고 하세요.
2. 떡반죽을 두께 2~3mm정도로 밀어서 동근 틀로 찍은 떡에 둥굴레녹두기피를 넣어 마무리 합니다.
둥굴레녹두기피는 손으로 쥐어주면서 약3cm 길이로 만들어 주세요.
전 천연색을 이용해서 몇가지 색을 만들어봤어요. 흰쌀만 해도 충분히 맛있어요.
자미 고구마, 백년초 가구, 단호박, 쑥 등으로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색을 내어 만들었습니다.
자미 고구마는 작년에 '땅고개 농장' 에서 구입한 것을 냉동보관했다 사용했습니다.
자미고구마는 삶아 으깨두면 일년 내내 언제나 사용가능합니다.
위에 올린 작은 꽃은 작은 틀로 찍어 떡위에 올려 주면 착 달라 붙어요. 가운데 중심은 요지로 콕~ 눌러 주세요.
꽃잎은 쑥넣은 반죽을 길죽하게 만들어 붙이고 요지로 가운데를 살짝 눌어주면 자연스럽게 잎맥이 됩니다.
완성된 달콤하고 쫄깃한 예쁜 말이떡 사진 몇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