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는 꼬리 앞의 한 마디만 남겨둔 채 껍질을 말끔히
벗겨서 엷은 소금물에 깨끗히 씻어준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새우는 중하나 대하로 만들어야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맛도 좋아요,
소금과 후춧가루, 생강즙을 골고루 뿌려서 밑간해 둔 다음 15분정도
지나고 양념이 배이면 얼음물에 달걀흰자를 깨뜨려 넣고 전분을 넣고
덩어리가 지지않게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새우에 전분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야 튀김이 일정하고 보기가 좋아요,
기름을 달군 후 젓가락으로 튀김옷을 살짝 떨어뜨려 보아 곧바로
포르르 하고 떠오르면 튀김옷을 입힌 새우를 넣어 튀겨주고
노릇노릇 튀겨진 새우는 채반에 담아 식힌 후
뜨겁게 달군 기름에 넣어 다시 한 번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새우는 두 번 튀겨야 바삭해서 맛있어요.
두 번째 튀길 때는 한김 식힌 후 고온에서 재빨리 튀겨 내세요.
삼색 파프리카를 도마에 놓고 사각으로 일정하게 썰어준 다음
팬에 미리 한번 볶아주고
고명으로 쓰이는 채소류(삼색파프리카)는
미리 한번 볶아서 요리를 완성하기전, 마지막에 넣어야 깔끔해요,
토마토 케첩 , 다진 마늘 , 설탕 , 물엿 , 소금 , 후춧가루의 분량의 케첩 소스를 준비해 두고
노릇노릇하게 볶은 마늘에 토마토 케첩을 넣어 달달 볶다가
설탕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 후 마지막에 물엿을 넣어 자르르 윤기를 내주고,
소스는 항상 아주 약불에서 졸이는 형식으로
바글바글 끊여주면 양념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깊은 맛이 나지요,
새콤달콤한 케첩 소스가 완성되면 바삭하게 튀긴
새우와 미리 볶아놓은 삼색 파프리카를 섞으면서 살짝 볶아줍니다,
상에 내기 직전에 바로 볶아야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해서 맛있지요,
송송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어른용으로 만들어도 좋아요 ~
대하는 그대로 구워 소스를 만들어 찍어 먹는 게 용도로 좋고
새우케첩볶음을 할 때는 중하 정도의 새우를 쓰시면 좋답니다.
중국집에서 먹는 깐쇼새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샌 탕수육에도 케첩을 많이 이용하듯이
케첩이 들어가면 맵지 않으면서도 색깔이 예뻐서 아이들 먹기가 즐겁지요,
피망이라든가 양파, 당근, 파인애플 이런 걸 곁들이면 아이들 편식을 예방할 수도 있구요.
케첩으로만 하면 어른들 먹기는 좀 밍밍하고 허전하다면
반은 아이들용으로 새콤달콤하게 하고 또 나머지 반은 고추기름이나
송송 다진 매운 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어른용으로 하시면 좋답니다,
소스에 버무리면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구요,
요즘 날씨가 갑자가 추워졌어요,
찬바람이 불면 아이들의 건강에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이럴때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새우케첩볶음을 아이들 간식으로 내 준다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