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웃님들이 많이 하시던,
저수분 수육/보쌈을 만들어봤어요 _
남친님의 어머님이 김치를 새로 담아 보내주시면,
저는 꼭 보쌈을 해서 남친님과 함께 먹거든요^^
지난번에 한번했을때 보다 이번이 훨씬 더 부드럽고 맛이 좋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첫번째는 핏물제거, 두번째는 저수분 조리법 때문이였던 것 같네요 ㅎ
오늘 제가 사용한 것은 돼지 뒷다릿살 입니다 ~!! ㅎ
보통은 앞다리살 많이 이용들 하시는데,
저는 뒷다리살이 더 싸기에 그냥 뒷다리살 사왔어요 !ㅎㅎ
물에 넣어서 2번정도 헹궈내고, 15분정도 방치해뒀어요 ! ㅎㅎ
지방도 많이 없고~ 남친님이 먹기엔 아주 딱이죠!
양파를 1.5개를 굵직하게 썰어서 바닥에 깔아주었어요.
대파도 굵직하게 썰어서,
뿌리 부분을 위주로 아랫쪽에 깔아주었구요.
그 위에 대파랑 마늘을 얹어주고,
미림2스푼 매실액2스푼 물 5스푼 정도를 넣어주고 익혀줍니다.
집에 월계수 잎이나, 통후추나 깻잎이 있으면 함께 넣어주어도 좋아요 !
(물은 넣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는데, 집의 냄비가 조금 부실하기도 하고, 고기에 지방이 별로 없어서 조금 부드러우라고 넣었네요)
요건 하지 않아도 무관하긴 하지만,
저는 수분이 냄비 뚜껑 사이로 새어 나오지 말라고
종이호일을 한번 덮어줬어요 !
요렇게 해두니까 수증기가 이안쪽으로만 돌아서 더욱 부드러워 지더라구요^^
뚜껑을 덮어주는데,
보통 아주 뚜껑이 무거운 통냄비 많이 이용하시던데요.
저희 집에 있는건 끓기 시작하면 냄비뚜껑이 폴짝폴짝 널뛰기를 하기땜에^^
뚝배기 뒤집어서 얹어주고,
그위에 뚜껑 하나 더 얹어주었어요.
불은 제일 약하게 1단으로 설정해놓고 1시간10분정도 익혀주었네요^^
이렇게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저는 쌈장을 준비해주어야 겠지요??ㅎㅎ
익어가는 동안 포스팅도 하고, 쌈장도 만들고~~~
파와 마늘을 총총총 다져줍니다^^
파늘과 파를 다져서 통에 담아주구요.
( 청량고추와 양파를 다져서 넣어도 되지만, 청량고추는 없어서 못넣고, 양파는 담에 써야하기때문에^^)
고추장 1.5큰술에
된장을 3큰술 듬뿍 떠서 넣고
매실액 1큰술,올리고당1.5큰술 정도, 참기름 2큰술정도, 참깨 듬뿍 넣어주고 !!
잘 섞어만 주면 ! 맛난 쌈장이 완성 되지요^^
쌈장 만들고, 블로그놀이 하는 동안
맛난 냄새가 솔솔~
보쌈이 완성 되는 시간이더라구요^^
수증기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서, 집이 습해지지도 않고 너무 좋았어요ㅎ
야채들이 물러져서 아랫쪽에 물이 어느정도 고여있고
그위에는 기름이 둥둥둥둥~~ㅎㅎ
다 삶아진 고기는 찬물에 한번 겉을 헹궈줍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이 다 빠진 지방부분이 탱글탱글 하게 젤라틴만 남을거라는..
예전에 엄마가 와인 통삼겹을 해줄적에 말해줬어요 _ㅋ
진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지방부분이 탱글탱글하긴 하더라구요^^
확실히 뒷다리는 지방이 거의 없더라구요 !
그런데 이건 뭐~~ 돼지고기가 아니라 닭가슴살과 비슷할 정도로
엄청 부드럽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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