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은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맛있는 메뉴랍니다. 저는 한국음식을 많이 좋아하지만, 가지로 만든 음식 만큼은… 우리 식보다는 외국 조리법이 제게는 더 맛있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간단하면서 밥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 바로 이 가지 볶음이거든요. 아무래도 튀기거나 찌거나 하는 음식보단 한결 수월하니 여러분들도 반겨주실것 같은데요, 그래서 소개해드려요. 중식풍으로 조리한 매운 가지요리~ 매콤한 고추를 넣어 볶고, 중식풍의 양념이 곁들여져 어른들의 입맛에 정말 딱이구요, 다른 반찬 필요없이 밥에다 얹어서 가지 덮밥으로 드셔도 정말 맛있거든요. 혹시 간단하게 손님상에 올리신다면, 따끈한 습 한가지 정도만 곁들여서 덮밥으로 내시면, 매일 먹던 카레라이스나 볶음밥보다는 훨씬 이색적이고 세련된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재료 : 가지 4개, 양파 1/2개, 다진 돼지고기 1/2C, 청양고추 1개, 말린 홍고추 1개. 다진마늘 1T, 다진파 2T, 후추 약간 양념재료 : 굴소스 2T, 간장 1 1/2T, 설탕 2T, 식초 1T, 물 2/3C, 녹말물 2T
1. 양념재료를 한데 섞어 준비한다.
2. 가지를 1.5cm정도로 어슷하게 썬 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3. 양파를 길게 썬 뒤 마늘, 파, 청양고추, 말린고추, 후추를 넣고 기름에 볶다가 고기를 넣어 볶는다.
4. 고기가 익으면 2의 소스를 넣고 끓어오르면 가지를 넣은 뒤 녹말물을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 돼지고기 대신에 다진 소고기 혹은 조개 관자를 어슷썰어 함께 볶아도 맛이 좋습니다. * 더욱 매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굴소스 대신에 두반장을 넣어보세요. 한결 칼칼한 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두반장이 없다면 마지막에 고추기름을 넣어주셔도 칼칼한 맛이 나겠죠~ ^^ * 저는 말린 월남고추를 4개 넣어서 볶았는데요, 우리나라 말린 홍고추를 넣으실 땐 1~2개만 넣으셔도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