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이 초복이네요~
초복엔 예부터 지친 심신을 달래줄 보양식을 먹었답니다.
한방에선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합니다.
전복죽,붕어찜 - 태양인
복어,돼지보쌈 - 소양인
콩쿡수,설렁탕 - 태음인
삼계탕,추어탕 - 소음인
민어는 산란기를 앞둔 여름철에 가장 맛이 있는 귀한 생선이었답니다.
옛날 풍족한 집안에서 여름에 민어로 복잔치를 벌이고 없을 땐 육개장으로 대신할 정도로 귀한 생선이라지요~
복날에 맑고 깔끔한 민어지리(민어맑은국)는 어떨까요?
예부터 임금님께 보양식으로 올렸던 귀한 재료인 민어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민어지리
본격적인 여름철을 대비해서 체력을 보충해줄 아주 듬직한 음식이다.
민어지리(민어맑은국)
담백하고 단맛이나는 민어지리
맑은 국물이 시원~ 깔끔해서 맛난 민어지리
만들기
민어 1마리, 청주1T, 무 100g, 다시마 조금,콩나물한줌,찐어묵 조금
표고버섯 3장, 호박1/4개 (100g) - 호박은 안 넣어도 되요~
양파반개 ,어슷썬대파 1/2대,청양고추2개,홍고추 반개, 당근조금,
마늘1T, 맛국간장(조선간장)1t, 천일염1T
간장,무즙,생와사비
민어
민어는 양질의 아미노산 공급을 도와 영양 균형을 이루어 주며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담백하고 단맛이 나는 민어는 소화 흡수가 잘되어 기운 없고 피곤하기 쉬운 여름철에 좋으며 약한 위장기능에도 효과적이다.
여름은 민어의 계절이라 할 만큼 이 시기에 기름이 많이 오르며 그 맛이 가장 좋다
민어는 비늘도 벗기고 토막내서 내장 제거한다
지느러미도 가위로 잘라요~
청주를 한술 뿌려둬요~
무 100g- 나박 나박썰어요~
표고버섯 3장- 1cm두께로 썰어요~
호박1/4개 (100g) - 반달로 썰어요~
양파반개 - 굵게 채썰어요~
대파,청양고추,홍고추- 어슷썰어요~
당근 - 모양찍기로 2~3개정도
사진에는 없지만~ 콩나물도 한줌 ,찐어묵 조금 준비해요~
쿠커에 무,다시마,물을 넣고 끓이다가 끓기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지고
토막낸 민어를 넣어요~
거품을 건져내요~
콩나물,양파,표고버섯,호박,찐어묵을 넣고 끓이다가~
파,마늘,고추,당근을 넣고 끓여요~
간은 집간장 조금과 천일염으로 맞추어요~
골고루 담아요~
매화모양의 찐어묵이 들어가면 보기가 좋다지요~ㅎㅎ
일식에선~ 찐어묵의 꽃의 모양으로 계절을 나타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