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는 비위를 보호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원기를 살려주고 양의 기운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기에 탕으로 먹으면 소화가 잘 되어 위장 질환 환자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하지만 양식으로 키운 중국산은 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세요....10~~11월이 제철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미꾸라지 삶는법..으깨는 법.. 그리고 추어탕 끓이기와 튀김요리까지 미꾸라지 요리 완전정복을 해볼까요?
**미꾸라지 해감& 손질 & 끓여서 으깨기**
1, 미꾸라지는 해감 시킨 다음 바락바락 주무르듯 문질러 여러번 씻어 냅니다. 거품이 나오고 미끄덩 거립니다.-소금 뿌려 숨 죽이고 씻어주세요 2, 큰 찜통에다 담고 미꾸라지를 삶아서 으깨어 가시를 걸러 냅니다. 어떤 분들은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린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렇게 해봤는데 뼈는 아무래도 전통식으로 체 위에서 으깨어 걸러내는 것이 고소하더군요.살점도 먹는 맛이 더 있구요..
**토란대 & 우거지 준비 & 탕 끓이기 *****
1, 배추는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여러번 헹구고 삶은 배추에다 대파랑 된장 1큰술 ,간장3큰술 넣어 주물거려 간이 배게 합니다. 2, 걸러낸 미꾸라지물을 냄비에 붓고 끓으면 양념한 배추와 대파를 넣습니다. 3, 다진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국간장, 소금으로 반반 간을 한 다음 4,드실때는 재피가루, 풋고추,마늘, 홍고추를 다시 기호에 맞게 넣어드시면 됩니다.
배추시래기와 함께 토란대를 넣어도 맛있어요. 토란대는 물에 푹 불려서 은근하게 퍼지도록 삶아 우거지와 함께 준비하면 됩니다. 저는 토란대가 없어 솎음배추만 넣고 끓였어요. 그래도 담백합디다
** 강장 효과 뛰어난 미꾸라지의 효능**
요즘은 미꾸라지가 양식이 많아 제철이 따로 없지만 가을에 논이나 도랑에서 잡히던 미꾸라지는 강장 효과가 뛰어나 대표적인 가을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 식품이 부족하던 옛날에는 농민들에게 아주 훌륭한 단백질 식품이었다. 미꾸라지는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등을 많이 함유하는지라 더위로 잃은 윈기를 회복시켜주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비만증 환자에게도 좋다고 알려져있다.
본초강목에는 뱃속을 따뜻이 덥혀 주며 원기를 돋우고 술을 빨리 깨게 할 뿐 아니라, 발기불능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하며 동의보감에는 미꾸라지의 맛이 달며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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