뿅!! 
안녕하세욤~~^^*  
 오늘도 감기로 개고생중인 뚱이맘 입니당~ ㅡ_ㅡ;;;;; 
어쨌건..오늘은 옛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양은도시락 들고 왔어욤~~^^* 
  
 
   
  
요 도시락에 추억 있으신 분 많으시죠~~ㅎㅎ 
아마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더 특별하실거예요... 
왜... 
난로위에 요 양은 도시락 올려놓고 수업 받는 모습이 많이 있잖아욤~ 
전..그 세대는 아니라서 .. 잘 모르겠지만...^^;;; 
전 양은 도시락 하면... 어린시절... 
늘 양은도시락 들고 출근하시던 아빠 모습이 떠올라요.. 
아침 되면..전 아빠 도시락 반찬이 궁금해 부리나케  
부엌으로 달려가.. 
"엄마!! 오늘은 아빠 도시락 반찬 머야? 나 좀 보자~" 
하며 도시락 싸고 남아있는 것들 주워먹곤 했죠~  
맨입으로 먹는다고 혼나기도 엄청 혼났다는...ㅡ_ㅡ;; 
암튼..소세지와 계란이 보이는 날이면..아주 행복했다죠~ ㅎㅎ 
그리고 그런 날은 혹시 아빠가 반찬 남기지 않으셨을까... 
집에 돌아오시면 인사하고 
도시락 부터 뒤적뒤적~ ㅎㅎ 
  
   
  
김치볶음 
재료 : 잘 익은 김치, 물(혹은 육수), 멸치새우가루, 표고버섯가루, 매실청, 오일 
  
   
  
1. 오일 약간 두른 팬에 김치 넣고 매실청 조금 넣고 볶아줍니다. 
2. 물을 조금 붓고 멸치새우가루와 표고버섯가루를 넣은 후 조려줍니다. 전 그만 물을 갖다 때려 부..;;; 
멸치다시마육수 넣으시면 구지 가루류는 넣지 않으셔도 되겠죵? 
  
   
  
김볶음 
재료: 생김, 참기름, 설탕, 소금, 깨소금 
  
   
  
1. 생김은 잘게 찢어 참기름에 버무린 후 강불에서 바삭하게 볶아줍니다. 
2. 바삭하게 볶아준 김에 설탕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춘 뒤 깨소금을 한번 더 뿌려 완성. 
  
계란말이 
재료: 다진 양파, 당근, 파, 참치,계란, 소금, 후추, 오일 
  
   
  
1. 통조림 참치는 기름을 빼서 으깨 준비하고 나머지 재료들은 잘게 다져줍니다. 
2,3. 계란 3개는 소금 후추로 살짝 간한 후 재료들을 넣고 섞어줍니다. 
4. 약불에서 계란말이 도톰하게 잘 만들어주세욤~ ㅎㅎㅎ  
  
   
  
추억의 분홍색 소세지... 
전 이거 참 좋아하는데요...  
어렸을 적..그때만 해도...비싼 햄 대신.. 
이녀석이 종종 저희집 식탁에 오르곤 했답니다... 
지금이야..햄이나 스팸..이런 것들에 밀려.. 
이 소세지 맛 싫어하시는 분들도 상당하더라구요... 
그러나..저에겐.. 지금도 여전히 
너무나 맛있는 소세지...^^* 
  
   
  
양은도시락하면 젤 생각나는 거... 
다소 투박하게 구운 계란후라이..전 신랑이 그닥 좋아하지 않아 빼버리고 
계란말이 넣었어요~ ㅎㅎ 
  
   
  
그리고 양은도시락 하면 빠질 수 없는 김치볶음... 
이건 머...두말하면 입 아프죵~~ 
저희 아빠 도시락에도 김치는 생김치고 볶은 김치고  
늘 있었던 거 같아욤~  
  
   
  
울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바삭하고 짭조름한 김볶음.. 
전 밥에 이녀석 잔뜩 넣고 비벼 먹으면 그리 맛있을 수 없더라구요~ 
  
   
  
   
요즘 이쁜 도시락들이 많이 나오긴 했다만... 
모양도 참 투박하고 못난 양은도시락이  
왠지 더 정감가고 맛있게 느껴지는 건.. 
추억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그땐...꿈도 많고..참 순수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어느새 세상 둘도 없는 
악마가 되었어욤!!  
ㅎㅎㅎㅎ 
  
  
  
  
그럼 코흘리는 뚱이맘은 이만.. 
휘릭~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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