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세계는 끝도 없건만...
처음 배우는 초보자에게는 아주 간단한 방법도
요리의 원리를 익히는데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한 달걀말이지만 불조절과 후라이팬 관리 등...
세심한 기초원리가 들어간답니다
요리도 수학처럼 외우는 것이 아닌
기본원리를 알고 응용을 하는 것이랍니다 ^^*
ㅎㅎㅎ
재료
달걀 5개, 소금 1/2작은술, 햄. 야채등 80g, 식용유 약간
기타: 키친타월, 김발
만드는법
달걀은 볼에 깨뜨려 넣고,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포크로 저어준다
채소등 속재료는 잘게 다진다
* 이 때 너무 많이 섞으면 거품이 생기니
거품이 생기기 전 까지만 골고루 저어준다
저어 준 달걀을 체에 한번 내려준다
썰어 놓은 속재료와 섞어준다
* 달걀을 풀어 체에 내리는 단계가 조금은 번거롭지만
이렇게 체에 내려주면 달걀의 엉긴부분들이 모두 끊어지기 때문에
흰자와 노른자가 골고루 섞이기도 하고,
팬에 부을 때 뭉쳐져서 내려가지 않고 잘 부어진답니다
* 달걀을 체에 내릴 때는 포크나 젓가락으로 체 밑바닥을 긁어주면
쉽게 잘 내려갑니다 ^^*
* 스텐 팬 예열하기
오늘은 새로 스텐팬을 사용해 보았어요
스텐팬을 붙지않게 사용하려면 예열이 중요하답니다
먼저 팬을 중약불에 5분정도 올려놓고 달궈 준 다음
식용유를 넉넉히 넣고 그 식용유로 팬 표면을 골고루 둘러 준 다음
다른 용기에 그 식용유를 따라 낸 다음 사용하기 시작하면 된답니다
키친타월을 삼각형으로 접어 식용유에 잠기도록 두었다가
중간 중간에 팬에 그 기름종이로 팬에 문질러주면 된답니다
식용유로 둘러 준 팬에 달걀푼 것을 얇게 풀어준다
달걀이 반쯤 익으면 한쪽끝을 접어 주면서 오른쪽 끝으로 몰아준다
다시 팬 남은부분에 식용유를 발라주고 달걀물을 얇게 부어준다
계속 같은방법으로 달걀물을 부어 말아가며 부쳐준다
* 이때 불은 약불이 좋답니다
이미 팬이 달궈진 상태라 약불로 달걀물이 부드럽게 익을 때 말아주면
달걀말이가 이음새가 없이 말끔하게 말아지는 것입니다
다 말아진 달걀말이는 팬 왼쪽, 오른쪽을 왔다 갔다하면서
끝부분 마무리를 예쁘게 해줍니다
불을 약하게 잘 조절하면 다 쓰고 난 스텐팬도 이리 말끔하게 된답니다
김발 위에 키친타월을 놓고 뜨거운 달걀말이를 얹어
김발로 살짝 말아주면서 모양을 반듯하게 정리하며 식혀준다
식으면 칼로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주면 완성입니다
토마토와 밀러머스터드를 곁들여내면
훌륭한 간식과 안주가 된답니다 ~~~^^*
처음 말아진 부분이 약간 색이 나는 바람에
가운데 부분에 라인이 생겼네요 ㅎㅎㅎ
★ 딸래미 실습 (아빠 아침 상차림)
오늘 친구들하고 놀러가는 날 인데도...
새벽같이 일어나 달걀말이 실습을 해 놓고는 놀러갔네요~~~ ㅋㅋ
* 나중에 전화가 왔더군요
불이 약간 세게 된 것 같다고.... 불이 세면 달걀이 많이 익어서
조금 퍽퍽해 질 수 있다고 얘기해 주었답니다 ^^*
대단한 딸입니다 ㅎㅎㅎ
더운 날씨이지만...
즐거운 휴가와 주말보내세요
저희도 남편이 휴가기간인데...
그냥 편하게 집 가까이서 놀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