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싱싱한 콩나물 보관법과
<누가 끓여도 맛있는 콩나물국>
콩나물,멸치육수,백합(바지락,모시조개)5~6개,표고버섯(버섯종류 모두가능)
당근조금,홍고추,청량고추,새우육젓,참기름,대파,마늘조금
겨울철에는 제맛이 나는 야채는 고작해야 시금치,배추,무뿐이고 다른 싱싱한
채소는 비쌀 뿐 아니라 제철에 비해 영양도 떨어지거든요.
차라리 일년 내내 값싸고 맛있는 콩나물과 두부를 자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예를 들어 국이나 찌개의 건지로 넣거나 김치가 익으면 김치콩나물국
콩나물무침,두부조림,두부찌개 등 여러가지 조리법으로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식단을 짜시면 좋을듯 해요.
그래서 값싸고 영양 많은 콩나물을 1주일내내 아싹하고 비린내 없이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께요.
콩나물1000원에 저렇게 많이 주셨어요.(우리동네 트럭아저씨 마음이 항상 짱인듯~)
시간이 허락하시면 깨끗이 다듬어 빈 보관함에 콩나물이 담길 정도까지만 물을
붓고 냉장실 아랫칸 조명이 없는 곳에 넣어 보관하시면 필요할 때 마다 싱싱하고
비린내 없는 콩나물을 드실수 있어요.두부도 같은 방법으로 하루에 한번씩 물만 번갈아
주시면 15일 정도는 냉장보관 가능합니다.
콩나물국에 콩나물만 들어 가면 웬지 서운해요...그래서 건져먹는 재미가 있어야
식단이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요.
기본으로 구수하고 깔끔한 멸치육수에 조개류를 넣어 시원하고 감칠맛이 우러나게
하거나 겨울철 대표채소 무를 넣어 시원한 맛을 내어 주시고 칼칼한 청량고추와
참기름 한방울로 고소한 맛을 더 해 주세요.
저는 오늘 향이 좋은 표고버섯과 조개의 여왕 백합으로 국물맛이 깊고
시원한 콩나물 국을 끓여 내겠습니다.
저는 가능한 맑은 국에는 소금 대신 새우젓 중 으뜸인 육젓을
사용해 깊고 깔끔한 감칠맛을 더 해 줍니다.(정말 차원이 다른 시원하고 담백합니다.)
새우젓을 냉장 보관하면 갈변 할 수 있으니 냉동보관 하세요.
저렇게 맑고 투명한 새우젓은 물에 한번 가볍게 흔들어 씻거나 사이다에 한번 담구어
강한 염분끼를 제거후 다진파,마늘 청량고추 참기름 듬뿍 넣고 드셔도 완전 밥도둑 입니다.
조개는 찬물에서 부터 끓여야 입이 잘 벌어져서 국물맛이 시원하고요.. 생선은
끓는물에 넣어야 살이 부서지지 않고 탱탱합니다.
콩나물이 익어(냄비를 덮어 끓였을 경우 도중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나요...아시죠!)
구수한 냄새가 나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표고버섯 파 ,마늘 .청,홍고추등 넣고
잠깐 더 끓여주시고 마지막 참기름 한방으로 마무리 합니다.
콩나물 국도 제대로 끓여내면 술 약속 많은12월 과음으로 지친
속을 야무지게 달래 줄 거라 생각합니다.
고급스럽고 품위있는 콩나물국으로 개운한 아침 맞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