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보면 .. 몸이 알아서 매운것을 먹고 싶다든지, 단맛이 막 댕기다던지 하는때가 있어요. 요즘은.. 매운음식이 땡기는것이.. 스트레스가 쌓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식사준비를 하여도, 저도 모르게 매운음식을 준비하고는 하게 되더라고요.
어제는 아이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아이도.. 엄마가 전에 만들어 주었던 매운쌀국수 볶음이 먹고 싶어! 합니다. ㅋ! 이심전심인가요? 둘다 똑같이 매운맛이 땡기니 말예요. 어쨌거나 둘이 매운맛이 먹고 싶으니~ 다른사람의 의견의 거의 무시! 그냥 매운맛 쌀국수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매운맛 소스가 다 떨어진 관계로, 매운 청양고추 팍팍 넣고~! 도톰한 삼겹살베이컨도 넉넉히 넣어~, 아주 매운맛 쌀국수 볶음을 만들었답니다.
먹고보니 중독성이 쬐게 있는것이~ㅎㅎ 개운하면서도 아주 매력적인 맛이 나네요.
◈ 중독성있는 매운맛! 청양고추가 들어간 매운쌀국수볶음 ◈
[재료] 쌀국수 1봉지(2~3인분), 더건강한 베이컨스테이크 3~4줄, 숙주 1봉지, 부추 반줌,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양파 2분의1개, 당근약간, 마른매운고추 3개, 피쉬소스 1~2숟가락, 매운맛굴소스 2숟가락, 칠리소스 2~3숟가락, 후추가루 약간
얼른 나가서 숙주만 사오고 나머지 재료는 집에 있는것으로 사용하였답니다. 부추는 집에서 기르는것을 조금따서 손가락 길이로 잘랐고, 양차, 당근읕 채썰고, 청.홍고추는 반으로 가른뒤에 씨를 빼서 채를 썰었고, 마른고추는 그냥 으깨어 사용하였어요.
쌀국수는 물에 불렸다가 사용을 하는데요~ 재료 준비하기 전에 담구면 적당히 불어 조리하기가 좋답니다.
* 너무 오래 담구면 볶을때 뭉쳐지니 10~15분정도 만 담구면 되요.
베이컨은 일반적으로 먹는 베이컨보다는 많이 두꺼운 정도예요. 두툼한것이 훈제 삼겹살을 먹는듯한 맛이 나는 더 건강한 베이컨스테이크입니다.
베이컨은 1센치 정도의 넓이로 썰어서 준비!
팬에 기름을 두루지 않고, 베이컨, 마른고추, 청양고추, 홍고추, 파를 넣어 볶아주세요. 볶으면서 매운맛이 베이컨에 적당히 스미면서, 매운기름이 만들어 진답니다.
베이컨이 적당히 볶아지면, 당근, 양파, 숙주를 넣어서 익히지 말고,
주걱 2개를 이용하여 잘 섞은 뒤에~
바로 쌀국수와 소스를 넣어서 볶아주세용.
그릇은 넓은 것을 사용하여야 조리가 편하답니다. 맛짱은 만만하게 생각하고 조금 작은것을 이용하였다가.. 옆으로 막 떨어지공..하여간에 난리를 겪었습니당~^^;;
쌀국수와 숙주가 익으면 이렇게 착하게 숨이 죽어요.
너무 오래동안 볶을 필요는 없고요~ 숨이 죽을 정도만 볶아주시면 되요.
불을 끈뒤에 부추를 넣고 잘 섞으면 완성!
재료만 준비를 해두면 , 조리시간은 정말 짧다는거~ㅎㅎ 설명은 초보분들도 따라하기 쉽게 하기위해, 아주 상세히 적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을 해보세요.
부추가 집에서 기른것이라 조금 가늘답니다. 시중에 파는것은 굵어서 볶음요리 마지막에 넣으면 더 또릿하니 깔끔하답니다.
넓은 접시에 푸짐하게 담았어요.
쌀국수 봉지에는 2~3인분이라 적여져 있지만! 함께 들어간 부재료가 많아서 3인 성인이 든든하게 먹을 양이 만들어 진답니다.
청양고추 매운맛이 알싸하니 화끈화끈! 숙주는 아삭아삭 씹는 질감을 더해주고요~ 넉넉히 들어간 두툼한 베이컨은 향과 맛을 업시켜줍니다. 이렇게 기분좋은 매운맛을 내는 쌀국수를 온가족이 모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는.. 살짝 아쉬운지~ 다음 다시 만들어 먹자는 주문을 미리하네요.^^v 이렇게 맛있게 먹고나면 기분도 좋더라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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