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밥>
입맛이 없는 여름철. 많은 보양식들이 여름철에 등장하는데요. 낙지를 이용한 영양밥 역시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봄과 가을에 더 많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낙지. 낙지는 볶음이나 전골. 그리고 탕으로 많이 사용이 되는데요. 낙지 고유의 맛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양밥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재료준비
낙지 2마리. 쌀 1컵. 물 1컵.
낙지 양념장 : 청양고추 1개. 붉은 고추 1개. 진간장 1큰술. 매실청 ½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쌀은 2~3번 물을 갈아주면서 깨끗이 씻은 후 30분 정도 불렸다가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곱게 다져 놓습니다.
낙지는 머리와 몸통을 분리합니다. 몸통과 다리부분은 굵은 소금을 뿌려 박박 주물러 깨끗이 씻으면 미끌거리는 것이 제거되지요.
5cm길이로 칼질을 하고 분량의 양념을 넣어 버무려 놓습니다.
뚝배기에 불린쌀과 물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밥물이 끓으면 불은 아주 약한 약불로 조절을 하고 밥 물기가 거의 빠질 무렵까지
기다립니다.
밥 물기가 거의 빠지면 양념된 낙지를 밥 위에 고루 펼쳐 놓습니다. 낙지는 소복히 올려 놓을수록 밥맛이 더욱 좋답니다.
낙지를 고루 펼쳐 넣고 뚜껑을 닫아 약 5분여 정도 약불에 뜸을 더 들입니다. 5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약 7분여 정도를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면 맛있는 낙지밥이 멋드러진 자태를 뽐내고 있지요.
색감이 정말 화려한 낙지밥이군요. 낙지가 익으면서 낙지물이 빠지는데요. 통통한 모습에서 쫄깃한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밥 위에 낙지를 넣을 때에 소복히 많이 넣어야 더욱 풍성한 낙지밥을 즐길 수 있겠죠.
저 뚝배기에 바로 양념장 조금 넣고 참기름 살짝 가미한 다음 슥슥 비벼 드시면 더욱 황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낙지는 항상 매운 맛으로 우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요. (연포탕이나 수제비 제외)
청양고추 대신 풋고추를 이용하고 간장으로 양념을 하여 조리를 하면 낙지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 병원에 계시는 환자분들. 그리고 어르신들께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명으로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를 살짝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