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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토 올리고당으로 만드는 매실 액기스 만드는 법 by 미상유
1년에 한번 마트에 설탕이 굉장히 많이 진열 되어 있는 기간이 있습니다.
바로 과실주와 매실 액기스를 담그는 철인데요?
지금이 바로 그 기간입니다.
마트에 가면 30도 짜리 과실주 담금 술이며 설탕이 포대로 진열되어 있어요.
저도 오늘 1년 먹을 매실 액기스를 담그기로 했어요.
매실 액기스를 담그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한데요?
넉넉하게 한번 만들어 두면 1년 가량 충분히 사용 할 수 있죠.
그럼 그 과정을 보실 까요?
[손 쉬운 올리고당 매실 액기스 만드는 법!]
1. 우선 매실의 꼭지를 따주세요.
뾰족한 꼬챙이나 이쑤시개 등으로 매실 꼭지를 살짝 툭! 건드리면
손 쉽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2. 꼭지를 제거 한 매실은 잘 씻어 주세요.
흐르는 물에 매실을 2~3번 정도 헹궈 낸 후 채반에 받혀
2시간 가량 물을 빼주면 됩니다.
3. 통에 매실을 넣어 주세요.
4. 프락토 올리고당을 부어 줍니다.
보통 매실과 설탕의 비율은 1:1 입니다.
여기서 설탕의 비율 중 일부를 프락토 올리고당으로 대체 할 수 있는데요?
올리고당:설탕 = 1:9 에서 최대 9:1 까지도 대체가 가능합니다.
단, 설탕은 맨 위에 부어 매실이 덮히도록 해야 하구요.
전 설탕 중 절반 가량을 CJ 백설 프락토 올리고당으로 대체 했습니다.
프릭토 올리고당을 사용 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어요.
첫째, 설탕보다 발효가 빠르고 왕성하게 진행되어 발효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어요. 둘째, 설탕으로만 매실청을 만들 때보다 중간에 자주 저어주는 않아도 돼 번거로움을 덜어줍니다. 셋째, 발효가 끝난 후 매실의 과육 상태가 탱탱해서 장아찌로 활용 가능 해요.
그리고 프락토 올리고당은 식이섬유가 많아 건강에도 더 좋고 설탕으로 담궜을 때 보다
구연산이 더 많이 추출 된다고 하는 군요.
5. 설탕을 부어 주세요.
매실이 완전히 보이지 않도록 설탕을 부어 주면 됩니다.
6. 그리고 밀봉 한 후 날짜를 적어 발효 될 시간만 기다리면 완성!
잘 담궈 졌죠?
중간 중간에 설탕이 가라 앉게 되는데 이땐 통을 굴려 주거나 주걱으로 저어 주면서
발효를 해 가면 됩니다.
요건 10일 전에 담근 매실 액기스입니다.
아직 발효가 되려면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뚜껑을 여니 어느 정도 향이 나기 시작하네요.
일반적으로 매실액기스는 100일 간 발효를 합니다.
올리고당을 사용 한다면 시간이 대폭 단축 된다니 상황을 봐 가면서 발효 시켜야 할 것 같아요.
발효가 끝난 매실은 매실주나 장아찌 등으로 활용 하기도 하는데
지난 번에 티비를 보니 매실 액기스 달인이 나와 오래 넣어 두어도 괜찮다고 말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매실 액기스는 다 먹을 때 까지 매실을 담궈 둘 예정입니다.
어서 매실 액기스가 잘 익었으면 좋겠군요.
프락토 올리고당을 넣은 매실 액기스!
기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