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맛 상큼한 자연의 향 곰취 장아찌 만들기
나른한 요즘,입맛을 되살려 주는데 으뜸인 곰취 장아찌를 주말에 담구었습니다.
부드럽고 입안에 쌉싸름한 맛과 은은하게 풍기는 상큼한 향이 일품입니다.
곰취 장아찌를 한통 담구어 놓으니 곧 장마가 와도 그리 걱정이 없습니다.
이제 오이 장아찌만 담그면 될것 같아요
자연의 향 같이 맡아 보실래요?
곰취는 ..주로 강원도나 깊은 산속에 자라는데요
산속에 살고 있는 곰이 좋아하는 나물 이라는 뜻에서 곰취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칼리성 식품인 곰취를 꾸준히 먹으면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건강식품 으로써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답니다.
곰취는 어린 잎을 따서 생으로 쌈을 싸 먹으면 쌉쌀하면서도 오래도록 입안에 남는 향기가 일품이고,
고기를 싸서 먹으면 고기의 누린냄새도 완화 시킵니다.
산나물 중에서 날로 쌈을 싸서 먹으면 그 향긋한 맛이 일품입니다.
곰취는 '산나물의 제왕' 이라고 불리어 지고 있으며, 잎이 조금 거세 지기 시작하면 호박잎처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쌈 싸 먹거나
초고추장을 찍어 먹기도 하고,
간장 또는 된장 장아찌를 담궈 먹기도 하는데 ,잎안에 맴도는 향기며 그 맛이 일품입니다.
얼마전 제가 이웃 블로그님께 왕비의햇살미소 행복두배요리책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지난주에 강원도 사시는 분이 언니 드세요~하며 커다란 곰취한박스를 보내주셨어요.
얼마나 양이 많은지..
울 아파트 1층 새댁네 가져다 주고, 울 영내 골프치는곳 언니들 두명에게 나누어 주고~
장아찌 김치통으로 한통 담아 놓고~쌈싸서 먹을것 남겨 놓고~
정말 양도 많았어요..감사히 잘 먹을게요
사진이 흔들렸지만 언듯 보아도 곰취가 연해 보이지요?
바구니에 담아 놓고
한잎 한잎 앞,뒤로 씻었습니다..
잎과 줄기부분에 알게 모르게 먼지가 있어 한시간 이상 씻었습니다..
어린 잎 이라서 부드러워요.
어린잎은 곰취 장아찌를 담그고 잎이 조금 큰것은 호박잎처럼 쪄서 쌈을 싸서 먹을려고 해요
씻어서 큰 김치통에 담아 놓고
락엔락 김치통으로큰것 ⅔양을 담을때--> 햇살담은 조림간장2컵반,식초2컵,설탕2컵,매실액기스 1컵반,물 2컵
손으로 콕 찍어 먹어보니 짜지도 않고 맛이 파는거랑 똑 같아요
이렇게 넣고 끓였습니다..
곰취양이 적으면 반으로 줄이는게 좋겠지요~
간장이 팔팔 끓으면 식혀서 곰취에 부어 줍니다.
중간 락엔락 김치통으로 한통 일때--> 간장 1컵반,식초1컵,설탕1컵반,매실 1컵을 하심 됩니다.
이틀정도 지나서 보면 곰취장아찌를 먹을수 있습니다..
쌉싸름하니 상큼한 자연의 향 강원도의 향 이랄까요?
저희집은 영내랑 저랑은 곰취의 향도 음미하면서 잘 먹는데
아이들은 아직입니다...그래도 조금식 먹여 볼려고 합니다..
곰취의 효능으로는.. 폐를 튼튼히 하고 가래를 삭히고 기침 천식및 감기의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칼슘과 칼륨이 많아 산성체질을 개선하고,노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베타칼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황산화 및 항암효과가 있답니다..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고 황달 고혈압 관절염,간염에도 효능이 있답니다..
양이 좀 많네요~요만큼 담아 또 옆집으로 배달~
매실담아놓고 곰취장아찌 담아놓고 이제 오이지만 담으면 되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