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시판 제품인 동그란 쌈무를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직접 만든 네모난 쌈무로 색다른 꽃초밥을 만들어볼께요.
- 재 료 -
네모 쌈무 : 무의 흰 부분이 가로 8cm * 세로 15cm 내외의 네모난 토막무 1/2개(+ 설탕 6큰술, 식초 4큰술, 소금 1큰술)
밥 : 밥 1공기, 후리가케 1큰술, 배합초 1큰술 비율로 준비
불고기 : 쇠고기 200g,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후추 약간
기타 : 새싹, 머스타드 소스
무는 재료에 적혀있는 사이즈대로 흰부분으로만 네모 블럭의 토막무를 준비하신 후
최대한 얇게 포를 떠주세요.
전 급한 마음에 좀 두껍게 썰었더니 나중에 모양새가 별로더라구요.
직접 써는 게 힘드시면 슬라이스 칼을 이용하셔서 얇게 썰어주셔도 됩니다.
그런 다음 재움양념에 재워주세요.
상단 2번째 사진처럼 반으로 접었을 때 안부러지고 접히면 다 재워진 것이랍니다.
이렇게 재워진 무는 반으로 접어 5mm 간격으로 2cm 깊이의 칼집을 내어주세요.
칼집 낸 무는 완성요리를 만들 때까지 다시 재움양념에 담가놓습니다.
쇠고기는 불고기감으로 준비하셔서 역시 적혀있는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잠시 재워놓습니다.
그리고 물기없이 바짝 볶아냅니다.
쇠고기가 아니더라도 좋아하시는 식재료를 준비해주시면 된답니다.
참치마요라든지, 제육볶음이라든지, 재료에 구애받지 않으니 맘껏 준비해주세요.^^
밥은 후리가케와 배합초를 넣고 고루 섞은 후
동그란 틀에 한입크기로 뭉쳐냅니다.
틀이 없으면 손으로 동그랑땡 만들 듯 둥글납작하게 만들어주시면 돼요.
이제 준비가 끝났으면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요?
네모 쌈무를 반으로 접어 밥 주위를 둘러준 후
마지막 겹치는 부분은 다른 한쪽에 나머지 한쪽이 들어가는 모양새로 끼워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집어먹을 때 쉽사리 풀리지 않는답니다.
그래도 혹시 못미더우시면 실파를 데쳐서 끈처럼 주위를 묶어주셔도 좋아요.
돌돌 만 쌈무는 손가락으로 칼집낸 부위를 눌러서 동글동글 꽃잎이 살아나도록 해주세요.
그런 다음 밥 위에 소스 뿌리고, 불고기 올린 후 새싹으로 포인트를 주면 완성입니다.
소스는 머스타드소스나 파인애플소스, 키위 소스 등이 불고기와 잘 어울려요.
없으시면 굳이 넣어주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대신 불고기를 좀 간간하게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파인애플머스타드 소스 만들기 참고 : http://blog.daum.net/mimozzang/15022933
완성된 무쌈꽃초밥입니다.
여기에 좀더 색감을 주시려면 무를 재울 때 단호박가루, 녹차가루, 비트, 백련초 가루 등
천연가루들을 이용해서 물을 들이시면 좀더 화려한 무쌈꽃초밥이 된답니다.
손은 좀 가지만
식탁 위 포인트로 내놓으면 멋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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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편하게 만들고 싶으신 분은
시판 쌈무를 이용해서 만들어보세요.
과정이 훨씬 간단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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