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인 딸아이가 수족구에 걸려서 어린이집에 가지 못한지 열흘이 다 되어갑니다
올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원래 튼튼하던 아이라 별 걱정이 없었지요
감기도 이틀이면 금새 낫던 서연이었는데 이제는 감기는 아예 달고 살다시피하고
수족구도 이번엔 금방 낫지를 않네요
안스런 마음에 어제는 군것질도 좀 시켜줬는데 오늘은 맛있는 간식을 해줘야겠어요
어제 블로그친구님인 아찌님께 토다메감자를 구입해서 택배로 왔답니다
오늘은 감자도 쪄주고 또 맛있는 것도 만들어줄 예정이랍니다
어제 딸아이와 해먹은 점심은 콩나물비빔국수였어요
콩나물은 적당량을 밑둥과 머리 자르고 헹구어서 찬물을 붓고 10분정도 끓여
아삭함이 살아있도록 찬 물에 헹구어줍니다
양념장 : 고추장 1스푼,매운고춧가루½스푼 매실청 1스푼, 올리고당1스푼,
참기름1스푼,식초 2스푼, 약초효소 1작은스푼
소면 100g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저어가며 투명해질때까지 삶아서
찬 물에 헹구어줍니다
짜잔!!~~참 쉽고 아삭한 콩나물비빔국수가 완성!!~
부추를 함께 넣어 먹었더니 향이 느껴지는 게 맛이 참 좋습니다
사실 육수를 얼려놓은 게 있어서 잔치국수를 할까하다고 손쉬운 비빔국수를 선택했네요
딸아이는 그냥 간장과 참기름만으로 비벼주었답니다
저만 잘 먹었더니 괜히 나쁜 엄마가 된 것 같아요^^
오늘은 먹는 것도 잘 먹이고 재미있게 놀아도 줘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