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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호사 떨고 싶을 때, 프랑스 정통 브런치 타임? |
글쓴이: 알스크림 | 날짜: 2011-06-26 |
조회: 3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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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1LcRE%3D&page=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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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하면 가장 떠오르는 나라? 바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이 아닐까 한다. 우리에게 쌀이 주식이듯이 유럽인들에게는 밀가루로 만든 빵이 주식이다. 그렇기에 한국사람들이 밥에 반찬을 곁들여 먹는 것처럼 유럽사람들도 그 자체로 먹거나 스프,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햄, 치즈, 채소 등을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프랑스의 바게트(baguette), 깡파뉴(campagne), 이탈리아의 치아바타(ciabatta), 독일의 프레첼(bretzel) 등이 유럽을 대표하는 식사용 빵들이다. 팥빵, 소보루빵 같은 단과자빵이나 조리빵이 주를 이루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전통 프랑스빵을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지금도 하루가 멀다하고 유명 제과.제빵학교 출신의 젊은 셰프들은 물론 오랜 내공의 동네빵집, 외국계 유명 베이커리 체인까지 속속 오픈소식이 들려오니 이제는 선택의 문제만 남은 것이다.
류승희 기자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Eric Kayser)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일본 구로다 사야코 공주, 하토야마 총리 등 유명인사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오픈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다. 이곳의 빵이 명품으로 불리는 이유는 엄격한 관리로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든 항상 본점과 같은 맛을 유지한다는 독자적인 자연효모 발효기술에 있다. 화학적 첨가제 대신 자연 액체 효모를 넣어 15시간 이상 오랜 숙성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르방과 엄선된 밀가루로 전통적인 방법에 의해 만들어진 빵은 특유의 독특한 향과 풍미를 갖는다.
최근 에릭케제르는 2010년 7월을 63시티에서 처음 선보인 후 플라자호텔점, 서울역사점 등 총 5개 매장에 이어 최근 유러피안 감성의 캐쥬얼 다이닝 ‘에릭케제르 삼청 카페 & 다이닝’을 오픈했다. ‘에릭 케제르 삼청 카페 & 다이닝’은 총 3층에 이르는 큰 규모로 삼청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크림색과 블랙 강렬한 오렌지색의 조화는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움 느낌으로 마치 런던이나 프랑스 골목 어딘가에 서 있는 듯 이국적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삼청점은 기존 매장들과 달리 카페&다이닝의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 에릭케제르의 빵과 마리아주가 좋은 와인, 수준 높은 음식 등 프랑스 현지의 맛을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1층은 베이커리숍, 2.3층은 카페와 다이닝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1층의 베이커리숍은 셀프서비스로 운영되며 에릭케제르의 저온 발효시킨 프랑스 전통 베이커리류는 물론이고 유럽풍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종류의 티, 커피 메뉴가 보강되었다.
특히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사이즈를 골라 플레인, 망고, 베리즈, 그린애플 중 원하는 맛을 고른 뒤 토핑을 추가로 얹으면 되는데 질 좋은 원유를 사용해 만들어 진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크림색의 벽과 아치형 창문 그리고 블랙과 오렌지컬러의 가구로 모던하고 세련되게 꾸민 2층과 3층을 만나게 된다. 편안하게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2층 , 좀 더 프라이빗하고 안락해 특별한 날이나 소규모 모임장소로 손색이 없는 개별룸과 삼청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외데크로 구성된 3층 어느 곳을 선택하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에 오픈하면서 새롭게 영입한 유명 쇼콜라티에 가문 출신의 파티시에 ‘올리비에 파트네이(Olivier Parthenay)’가 프렌치 감성의 최고급 디저트를, 프랑스 본사에서 직접 레서피와 노하우를 전수 받은 헤드 셰프가 프랑스 현지의 풍미를 재현한 특선 샌드위치와 파스타를 선보인다.
일반 토마토 대신 당도가 높은 신선한 방울토마토를 사용해 만든 토마토소스에 새우, 홍합, 갑오징어, 관자 등 신선한 해산물을 듬뿍 넣어 만든 ‘토마토소스해물파스타(1만7000원)’는 상큼한 토마토와 신선한 해산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으로 평소 토마토소스 특유의 신맛을 싫어해 자주 즐기지 않는 입맛임에도 한 그릇을 싹싹 비우게 만드는 맛이 일품이고 ‘연어피칸샐러드(1만3000원)’는 부드러운 연어와 고소한 피칸에 파인애플과 사과를 이용해 만든 특제 드레싱을 곁들여 기름진 연어의 맛을 상큼하게 잡아주고 풍미는 더했다.
기본이 되는 빵이 맛있는 만큼 샌드위치의 맛은 보장이 되는데 몸에 좋은 강황에 헤이즐넛을 넣어 담백하면서도 씹는 맛이 일품인 뺑오큐큐마(Pain au Cucuma)에 최고급 브리치즈와 몸에 좋은 가지, 선드라이드 토마토를 넣어 만든 핫 샌드위치인 ‘브리치즈가지meets뱅오큐큐마(9000원)’는 치즈의 고소함과 채소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인기 메뉴이다.
위치 경복궁사거리에서 삼청동 방향 직진 북촌칼국수 골목으로 우회전 좌측에 위치 (02-739-5100) 메뉴 샐러드 9000~1만3000원 샌드위치 8000~9000원 하우스와인 5000원(글라스) 아메리카노3500원 플레인요거트아이스크림 5500원 영업시간 08: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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