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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맛집 - 독도수산> 싱싱한 활어회 땡기는 날 건대맛집 독도수산에서 회 먹고 왔어요.. |
글쓴이: 시계바늘 | 날짜: 2011-07-06 |
조회: 6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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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맛집 - 독도수산> 건대 6번출구 로데오거리 맛집 - 독도수산 /
싱싱한 활어회 땡기는 날 건대맛집 독도수산에서 회 먹고 왔어요..
요즘 더위를 타는지 입맛이 별로 없어
아이들 학교가고 신랑 출근하면 집에남아 혼자서
밥도 잘 안 챙겨먹고 살찔거 알면서도 군것질만 자꾸 늘어나구요..ㅜㅜ
울신랑 안되겠다며...델꼬간 독도수산 횟집
평소 건대입구쪽으로 외출을 많이해서
건대 로데오거리 맛집을 자주 찾아다니거든요.
독도수산은
7호선 건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나와 엠마빵집 건너편 골목 (여성능력개발원쪽)으로
계속 직진 직진 하다보면 골목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독도 수산 영업시간이 오후 4시부터 아침 9시 까지...
새벽에 소주에 회 한점 생각나면 무작정 찾아가기 넘 좋은 곳이네요..ㅎ
독도 수산 입구엔 깨끗한 수조속에서 싱싱한 해산물이 활발히 움직이며 놀고 있네요..
메뉴가 다양해요.
없는 건 없고 있는 건 다~ 있는 듯...^^
가격도 저렴해서 넘 맘에 드는걸요..^^
알탕, 새우구이, 물회...다 먹고 싶은데...어쩌지...^^;;
평일 저녁시간인데도
독도 수산 횟집안에는 손님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손님들이 북적이는 식당엔
왠지 기대심리가 발동하잖아요...
주문하기 전에...침 한번 꼴깍 삼키고...은근 기대가 되더군요..^^
기본 스키다시가 12가지가 나와요.
정갈하게 담아져 나와 식욕을 막 돋우네요..ㅎㅎ
오징어숙회 초무침도 새콤하니 맛나구
고동은 어릴때 먹었던 그 맛! 그 맛이 그대로 나더라구요..
스키다시로 나온 전복죽도 맛있구요,
사실...멍게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멍게 특유의 향 때문에요..
근데..독도 수산에서 먹은 멍게는 멍게 향이 거부감이 없이 향긋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싱싱해서 그런가봐요...
예전같으면 신랑 혼자서 다 먹었었는데...어젠 저도 몇 점 집어 초장에 찍어 먹었네요..^^
가리비는 살아있어 완전 싱싱해요.
참기름 양념을 얹어 고소하고 식감도 넘 좋네요.
조개구이집에서 익힌 가리비구이만 먹어봤었는데...
가리비회로 먹어도 별미에요.
소주체질은 아닌데...^^
회를 먹으려면 소주 한 잔은 기본으로 먹어줘야죠..^^
이렇게 말해놓곤 소주 반병이나 먹었다는...ㅎㅎ
칼리를 아는 사람들이 들으면 정말 깜짝 놀랄껄요..ㅎ
모듬회 (중)
\ 25,000
두껍게 썰어져나온 모듬회 (중) 한 접시
데코레이션도 넘 이쁘게 ....^^
회는 얇은 것 보단 두껍게 썰어져나온 회가 진짜베기인것 같아요.
그래야 씹는 맛도 즐기고 고소함이 입 안 가득 오랫동안 남아있으니깐요..
독도 수산은 두껍게 썰어져나와 제대로 된 회 맛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초고추장에도 찍고 양념 된장에도 찍고...
음...얼마만에 먹어보는 회야~~ ^^
회야~ 너 정말 반갑다...^^
서울에 살면 회 먹을일이 많지 않거든요..ㅎ
왠지 단골집 정해놓고 자주 올 것 같은 예감이 팍! 팍!
상추와 깻잎위에 도톰한 회 2점을 올리고
크게 크게 쌈싸서 한 입 가득...
음~~ 넘 맛있어~
갖 잡은 싱싱한 활어회라서 그런지
회가 싱싱해 더 맛있네요.
탄력받아 깻잎쌈도 싸서 먹고
또 써서 먹고...
노릇노릇 겉껍질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구워져나온 꽁치구이
소금구이라 짭쪼름하면서도 꼬~소한 꽁치맛이
완전 맛있어요.
울 신랑 손수 생선을 발라 두툼하게 한 점 먹여주네요..ㅎ
고~소한 꽁치구이 맛!
오늘따라 더 맛있어요..ㅎㅎ
오늘 서비스 제대로인데요..ㅎㅎ
집에선 뼈 발라먹기 싫다고 생선엔 젓가락도 가지않는 울 신랑님인데..ㅋㅋ
회를 다 먹고나면 매운탕이 짜잔~ 하고 알아서 준비해 주시더라구요.
보글보글 끓고 있는 얼큰한 매운탕!!
매운탕 속 재료도 엄청 많죠..
생선뼈로 우려낸 육수에 여러가지 야채로 맛을 내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
와~~ 정말 제대로 된 매운탕이에요.
원래...밥 한 그릇 다 못먹는...(^^;;) 칼리도
싹싹 다 비웠더랬죠..ㅋ
울 신랑 신기한 듯... "다 안먹어도 돼~~" "맛있잖아.." ㅎㅎ
정말 아주 정말 오랫만에 쏘주를 한 잔 했더니...
더운 여름날 밤...막~ 더워지더라구요..^^
맛있는 회를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좋아하는 쵸코릿 아이스크림과 민트쵸코 아이스크림도
냠냠 먹구
배 두드리며 집으로 향했죠..ㅎㅎ
기대없이 찾아간 곳인데...
노다지를 발견한 느낌의 독도 수산
만족감이 정말 컸어요..
8월엔 새우구이를 선 보일꺼라던 사장님..
아이들 데리고 울 식구들 총 출동 한 번 하려구요..^^
저렴하고 깔끔한 독도 수산
좋은 사람들과 부담없이 찾아가 맛있는 회도 먹고 정겨운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곳인것 같아요.
완전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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