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 갔다는 사람은 많은데 포스팅은 없는 그곳 명동왕족발. 종로바베큐보쌈
간판을 급 바꾼 티가 나네요.
저 간판 옆으로 숯불 불족발을 만드는 장소가 있어요. 안에서 굽지 않고 밖에서 굽습니다.
나오면서 사진 찍는다는 것을 깜빡했네요.
늘 그렇지만 용서 안되는 그것 수평 못맞추기
우리는 숯불불족발 순한맛을 시켰어요.
부추무침과
보쌈 먹기 좋은 김치속은 기본 반찬입니다.
그리고
향부터 보이는 자태까지 불 좀 느껴봤어요. 하는 듯한 족발이 등장합니다.
매운 족발은 빨간 양념이 묻혀있는게 많은데 이것은 그렇지 않아요.
빨갛지는 않으나 칼칼한 불향나는 매운맛입니다.
미니족스러운데 고기가 상당히 많아요
순한맛인데도 불구하고 매콤합니다. 쌈 싸먹기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 좋아요
일반적인 영양족발과 매운(양념)족발과 확실한 차별화이네요.
육질이 살아있다는 느낌은 없고 비계부분이 적지 않지만 느끼한 비계가 아닌 쫀쫀한 비계예요
매운맛은 기름이 잡아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저는 비계가 많은 부분을 찾아 먹었습니다.
순두부도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소주안주로 떠 먹기 좋지만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위치는 대략 저쯤...
전날 과음하고 술이 안깬상태로 찾아간 곳이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그리고 2차 부루스타 호프
번데기 맛보려고 했던 것은 기억 나는데 먹은 기억은 없어요.
골뱅이 무친 기억은 있는데 먹은 기억은 없어요.
말을 많이 한 기억은 있는데 내용에 대한 기억은 없어요.
오빠들이 지하철 타는 거까지 배웅해주셨던 기억은 있는데 내린 기억은 없어요.
한참을 걸었던 기억은 있는데 집에 들어간 기억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