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픈하고 처음 찾았는데, 적당히 매콤한 양념에 부드럽고 연한 곱창의 맛은 여전 합니다.
판도 전부 새 것으로 바꾸셨는지, 깨끗해서 좋았고 기본 안주로 홍합탕도 나오더군요.
어제는 대부분이 대학생들이라 좀 시끄러웠지만, 가게도 깔끔하고 넓은 매장에 비해 테이블도 적은
편이라 [다른 술집에 비해] 평일 저녁이나 간단하게 술 한잔, 밥 한끼 하기에는 매우 좋겠더군요.
단, 홍합이 좀 오래 되었는지 퍽퍽하고 국물도 간이 안되어 있어 맛은 없었구요.
어제만 그랬던 것이더라도 개선은 좀 필요하겠어요. 그래도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암튼, 각설하고, 예전엔 찾기도 힘들고 귀찮고 해서 자주 찾기 좀 번거로웠는데, 목 좋은 곳으로
옮겨 오셔서 가끔 곱창에 술 한잔 생각나면 들려 봐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