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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없는 날 가는 식당들

글쓴이:  |  날짜: 2009-09-07 조회: 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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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기자들의 추천! 입맛 없는 날 가는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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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없는 날 가는 식당들

나른한 봄날엔 요리하기가 귀찮을 때가 많다.
입맛 없는 날 한번 들러보면 좋을 법한 한식당을 소개한다.


레몬트리 이나래 기자 추천!
한식당 품


지난 1월 남산 소월길에 오픈한 한식당 품.
푸드스타일리스트 노영희 씨가 운영하는 모던 한식당으로 벌써부터 트렌드세터들의 발걸음이 잦다.
서울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는 단연 최고.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코스로 한정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예약에 맞춰 하루 분량씩 장을 봐 조리하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홍시소스죽순냉채, 참마를 곁들인 전복숙회 등 토속 한정식 메뉴 같지 않은 독창적이고 깔끔한 메뉴가 인상적.


영업시간 정오~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9시 30분(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 점심 품위상 5만 원. 품격상 7만 원, 저녁 위품상 10만 원. 기품상 15만 원(부가세 별도)


위치 남산 소월길 독일문화원 옆


문의 02-777-9007



입맛없는 날 가는 식당들

추천 메뉴


채끝등심구이


양파즙에 잰 등심을 팬에 겉만 익힌 뒤 오븐에 다시 구워낸 등심구이.
튀긴 마늘을 듬뿍 얹어 감칠맛을 더했다.
소스를 바르지 않기 때문에 담백한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입맛없는 날 가는 식당들

베스트베이비 지은경 기자 추천!
한일관


70년 동안 한국 전통의 맛을 계승하고 있는 한일관.
지난달 압구정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외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일반인들이 전혀 몰랐던 궁중음식 너비아니를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식당 메뉴로 정착시킨 노하우 등 전통 한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1층 바, 모임 장소로
좋은 룸으로 꾸며진 2, 3층과 4, 5층의 대형 홀까지 장소 선택의 폭도 넓다.
특히 카페 공간까지 마련해 젊은 손님들의 니즈를 잘 반영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가격 너비아니 2만9천 원, 런치 스페셜 2만5천 원


위치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 방향


문의 02-735-2002


 



입맛없는 날 가는 식당들

추천 메뉴


차돌박이채소무침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 먹는 번거로움 대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태미나식.
살짝 구워낸 차돌박이에 참나물과 부추무침을 곁들여 입안에 상큼한 자극을 준다.
액젓을 가미한 드레싱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줄여줘 이색적.


 



입맛없는 날 가는 식당들

행복플러스 박근희 기자 추천!
예당


정갈한 음식은 물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한식당.
야외 정원이 보이는 1층 창가는 늘 예약이 차 있을 정도로 인기다.
단호박 속에 넣은 갈비찜 등 젊은 사람들도 좋아할 만한 모던한 메뉴들이 눈에 띈다.
메인요리 외에는 제철 채소로 그때그때 변화를 주는 것도 특징.
음식뿐 아니라 음식을 담는 용기까지 신경 쓴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6인 이상의 룸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소모임 장소로도 인기.


영업시간 11시 30분~3시, 5시 30분 ~9시 30분


가격 풀내음밥상 2만3천 원


위치 신사동 도산공원사거리 방면


문의 02-563-5085


 


 



입맛없는 날 가는 식당들

추천 메뉴


콜라비샐러드


제주도에서 올라온 제철 콜라비로 만든 샐러드.
그냥 먹어도 맛있는 콜라비를 채썬 뒤 땅콩소스에 버무려내 식욕을 돋운다.
무순과 김가루를 듬뿍 올려 달콤하고 아삭거리는 맛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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