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빵 전문점 '시오코나(CIO.CONA)'와 '폴 인 브레드(fall in bread)'는 분당, 용인 인근 주민들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맛있는 빵과 케이크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시오코나는 일본에서 양과자대회 그랑프리를 수상한 동경제과학교 조교 출신 전익범(44)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200여 종의 빵과 케이크를 판매한다. 적은 양의 이스트를 사용해 24시간 발효시킨 식빵의 가격은 1봉지에 2500원, 레몬과 딸기, 소량의 설탕을 넣어 만든 천연딸기잼은 210g에 7000원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빵맨 얼굴 모양의 빵, 무화과를 듬뿍 넣은 파운드케이크가 특히 인기. 치아바타 등 소화가 잘되는 발효빵도 10종류 이상 판매한다. 빵은 매일 오전 8시~오후 1시 주방에서 직접 구워내며 발효빵은 오후 1시 이후부터 판매한다.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폴 인 브레드는 분야별 달인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셰프 박성희(42)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문을 연 지 10개월 남짓 되었지만 동네 사람들은 물론 다른 지역 사람들도 즐겨 찾는다.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것은 버터나 달걀,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22종류의 천연 효모 발효빵. 오랜 발효시간을 거쳐 만들어내므로 깊은 맛과 담백함이 살아 있다. 발효빵의 가격은 개당 2800~5000원. 향신료를 첨가하지 않고 선인장에서 추출한 설탕을 사용한 피칸파이와 마스포카네 치즈를 사용한 티라미슈, 천연향과 생과일로 만든 케이크도 인기다. 빵은 오전 8시~오후 8시에 구워내며 효모 발효빵은 오후 12시 30분~3시에 종류별로 구워낸다.
▲ 시오코나(좌) 폴 인 브레드(우)
memo 위치: 시오코나(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08-3 야후빌딩 1층), 폴 인 브레드(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훼미리프라자 1층) 운영시간: 시오코나(오전 8시~오후 10시), 폴 인 브레드(오전 8시~오후 11시 30분) 문의: 시오코나(031-889-3326), 폴 인 브레드(031-262-9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