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최근 외식 시장에서 확인되는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샐러드바의 인기다. 패밀리레스토랑은 물론 일반 음식점에서도 샐러드바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업소마다 샐러드 종류나 질,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적당한 곳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최근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chaesundang.co.kr)이 샐러드바 '채선당PLUS'를 열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옥수역 인근에 1호점이 문을 연 데 이어 강남구청역점과 구리교문점 등이 잇따라 선을 보였다.
채선당PLUS는 기존 채선당 메뉴 중 쇠고기샤브샤브와 불고기 2가지만을 메인메뉴로 정하고, 메인메뉴 주문 시 샐러드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점심 저녁 구분 없이 1만4000원.
채선당PLUS는 신선한 채소를 강점으로 내세웠던 채선당의 R & D 역량과 물류유통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하고 질 좋은 샐러드를 내놓고 있다. 날치알, 토마토, 육회, 훈제연어, 시금치, 감자 등을 이용한 샐러드 종류가 10여 가지이며, 샐러드를 포함한 찬 음식 20여 가지 외에 스파게티와 튀김, 볶음요리 등 따뜻한 음식도 20여 가지나 된다. 베이커리와 과일 등 디저트도 준비돼 있다.
채선당PLUS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자 기존 채선당을 채선당PLUS로 리뉴얼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염태선 채선당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채선당이 추구하는 '건강한 맛, 즐거운 이야기'라는 가치가 채선당PLUS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고객들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졌다"고 전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