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야근이 잡혀있는 신랑
오늘도 역시나 밤중까지 일하고 돌아와서 든든한 간식을 준비했어요
이전에 맛있는 소세지를 사둔게 있어서 간단하게 밥도그를 만들었습니다
밥을 지을 때 흰 쌀밥으로 지었으면 구운 색깔이 예쁘게 나왔을텐데
흑미가 포함된 각종 잡곡으로 지었더니 깔끔한 예쁜 밥도그는 안나왔어요
만드실 때 참고하셔요
계량은 밥숟가락으로 합니다
재료 (밥도그 4개)
밥 2공기, 핫도그 소세지 4개, 후리가케 2스푼, 빵가루, 포도씨유 조금, 참기름 아주 조금
밥도그용 소세지는 핫도그용으로 적당한 것을 고르고
뜨거운 물을 끼얹어 기름기와 기타 유해성분을 씻어내 준비해 둡니다
잘 지은 밥을 10분 정도 꺼내두어 한 김 식힌 후
후리가케를 뿌리고 잘 섞어줍니다
소세지 자체에 어느 정도 간이 있으므로 밥의 양념은 싱거운 듯이 해야 해요
참기름을 한 두 방울 뿌리면 더 고소한 향이 납니다
주의할 점은 참기름을 많이 넣으면 밥이 잘 뭉쳐지지 않고 구워지고도 다 부서지니
아주 약간량만 넣으시는게 좋아요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양념된 밥을 일회용장갑 낀 손으로 소세지를 잘 감싸며 사진과 같이 둘러주세요
꼭꼭 잘 눌러 떨어지지 않게 만든 후 빵가루를 입혀줍니다
오븐 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밥도그를 놓은 후
포도씨유를 전용 솔에 발라톡톡 두드리듯 골고루 발라주세요
200도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주면 완성-
(오븐마다 완성 시간이 다르니 적당히 조절해 주세요)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드시면 됩니다
꼬독한 소세지와 밥알의 식감이 좋고, 빵가루와 구워진 고소한 향이 정말 잘 어울려요
간식으로도 좋지만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