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즐거운 연휴 편안하게 보내셨어요~~
주말 내내~~날씨가 우찌 좋은지~~
우울했던 기분이 싸악~~달아나버리네요~~
날씨가 주는 고마움을 더 크게 느끼게 해주는 주말이 아니었나 해요~~
월요일 아침~~괜히 피곤하고 노곤 하시지요~
아참 거기는 화요일이군요~~ㅋㅋㅋㅋ
부드러운 아침을 열어 들릴려고~~
그린이가 홍삼 전복죽을 준비했답니다~~~
사실 수삼 전복죽을 만들려고~~
마트를 다 돌아 다녀도 수삼을 구할 수가 없으니~~
그럴떄~~딱~~하고 생각난 녀석~~~
아~~하~~시골아낙님네 홍삼 즙이 있지~~
당장 울 엄니이게 달려가 두개 얻어 왔네요~~ㅎㅎㅎㅎ
드시라고 주고는 빼앗 오는 꼴이 되었으니~~ㅋㅋㅋㅋ
쌉싸롬한 찐한~~홍삼이 들어가서인지~~
혀끝에 감도는 홍삼의 향이 전복죽을
또 한번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네요~~~
정말 택배 문제만 없다면 몇 박스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랍니다~~요리를 하다보면 정말 유용하게 쓰이는걸 실감하실꺼예요~~
제가 몇몇 제품들은 다 먹어 봤지만 이리 깔끔하고 찐한 맛은 첨이예요~~
이제 더운 여름이면 삼계탕도 많이 만들어 드시지요~~
거기에 두세봉지만 넣어보셔요~~
거기에~~가든 정리하면서 핀 케일꽃이 너무 이뻐~~
살포시 얹어 보았답니다~~
봄 냄새가 물씬 느껴지시지요~~~
시애틀의 봄을 홍삼 전복죽과 함께 전해 드리네요~~
전복의 쫄깃함과 홍삼의 은은함~~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든든한 아침을 열어 줌에 손색이 없는 녀석이니~~
울 님들도 한그릇씩 드시고 가셔요~~
죽이라 딴반찬이 필요 없는지라~~
연근 피클이랑 오징어 무우말랭이 무침이만 꺼내 보았네요~~
제가 워낙 죽을 좋아하는지라~~
아침에 두그릇이나 뚝딱했답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소화 잘되죠~~
맛나죠~~
부담없죠~~~
바쁜 아침 입안이 까칠할때~~이만한 녀석도 드물지 싶어요~~
이제 슬슬 먹어 볼까요~~
연근 색감이 넘 이쁘죠~~
보통은 비트로 붉은 색감을 내지만
비트가 내내 집에 있는것도 아니고~~
그럴땐~~저만의 팁~~
허브티를 이용한답니다~~
붉은 빛의 꽃잎으로 만든 허브티를 뜨거운물에 살짝 우린다음~~
거기에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담구어 두면
이리 고운 색이 나온답니다~~
이번엔 오징어젓 살포시 올려~~~
자~~아~~하셔요~~
쫄깃하면서 부드럽게 그냥 술술 넘어가요~~
모처럼 끓인 홍삼 전복죽 덕분에 온 식구들이
부드러운 아침을 열었답니다~~
요즘 양식전복이 많아 가격도 참 저렴해 졌지요~~
울 혜원이 아기때만 해도 전복 값이 워낙 비싸
한 두개 사서 이유식 끓여 줬던 생각도 살포시 나네요~~
제 자랑이 아니라 아이 셋~~
파는 이유식 한번 사 보지 않고 직접 다 만들여 먹인지라~~
아이들이 이리 건강하게 잘자라 주는게 아닌가 싶어 늘 감사하는 부분이기도 한답니다~~~
울 님들~~전복 몇마리 사다가 부드럽게 죽한번 끓여 보셔요~~
든든한 아침을 부드럽게 열어 준답니다~~~
전복이 무쟈게 작지만~이녀석도 한국에서 물건너온 녀석이랍니다~~ㅋㅋㅋㅋ
전 칫솔하나를 이런 용도로 써요~~게 손질이나 조개 손질용~~~
칫솔로 싹싹 씻어 주셔요~~물떼가 많이 끼여 있을겁니다~~
그냥 칼로 떼낼려면 위험한지라~~
숫가락을 넣어서 살살 돌려 주시면 뚝~~하고 떨어져요~~
내장을 먼저 분리한후~~끝쪽에 이런게 있어요~~
그건 잘라 버리시고~~
살을 적당하게 자른다음~~
쌀을 미리 불리셨지요~~
환자용은 갈아 만드시는게 좋고~~그냥 드실려면 그대로 죽을 쑤셔도 좋지만~~
전 그 중간을 원하는지라~~
두 손으로 쌀을 쥐고 비비셔요~~커터기에 갈면 영양소 파괴가
심한지라~~왠만하면 절구통이나 손으로 저리 비비시는게 더 좋아요~~
불린쌀이라 잘 부서진답니다~~
환자용이 아니니 적당하게 비빈 후~~
준비해 두었던 내장에~~홍삼 한팩을 넣고~~갈아주셔요~~
시골아낙님네 홍삼이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셔요~~~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거기에 불린쌀을 넣고 달달 볶은 다음~~
갈아둔 내장을 넣고~~
달달 볶아주셔요~~
거기에 전복을 넣고~~달달달~~
쌀뜬물을 부어 주셔요~~~한 5배정도 많게~~~
서서히 저어 볼까요~~
서서히 쌀이 익어 감이 느껴지실껍니다~~~
죽을 정말 잘 만드시는 사부님이 그러시더군요~~
밥으로 만든건 죽이 아니라고~~
뭐 간단히 만들어 먹는건 좋지만~~그건 밥 삶은거지 죽이랑은 틀리다시더군요~~
거이다 익었지요~~~~
불린쌀을 손으로 비벼 부셔 뜨린지라 생각보다 빨리 익는답니다~~
거기에 소금으로 담백하게 간을 하시고~~
마지막에~~홍삼 한팩을 더 부우셔요~~~
그래야 먹기전에 홍삼 향이 살포시 더 느껴진답니다~~
그렇다고 전혀 쓰거나 그렇지않으니~~
안심하십시요~~아이들은 홍삼 먹이기 힘들지요~~
그럴땐 음식에 넣어보셔요~~
깜쪽같이 속을 껍니다~~ㅋㅋㅋㅋ
한냄비 든든하게 끓여 뒀으니~~
울 강남매~~하루 종일 왔다 갔다 하면서 한그릇씩 퍼 먹겠군요~~
잘 먹어주는것 ~~그것하나만으로도 감사한 주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