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abc

중국집 보다 더 맛있고, 더 위생적인 홈메이드 짜장밥

어떤 이유에서인진 잘 모르겠지만

짜장을 주기적으로 안먹어주면

왠지 정서불안 인것 같은

못말리는 맑음네 부부임돠~ㅎㅎ

그래서

적어도 한달에 한번 이상은 꼭. 꼭. 짜장을 즐기는 편인데...

근디,,,

중국집 짜장이 글케 비위생적이라며요?!?
특히 짜장에 사용하는 기름이

폐유를 쓰는집이 많단얘기를 듣고 부터는

중국집에서 짜장면 잘 못시키겠더라구요.ㅎ

기냥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그때그때 만들어 먹어도 왠만한 중국집보다 훨씬 더 맛난것 같아

오늘은

중국집 보다 더 맛있고

더 위생적인 홈메이드 짜장밥을 소개할께요.

델큐브참치를 제외한 모든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짜장에는 돼지기름이 들어가야 맛나죠!!ㅋ

마침 저는 먹고 남은 베이컨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큐브로 두툼하게 썰은 돼지고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양파와 양배추를 많이 넣어야 더 맛난짜장이 되니

아끼지말고 듬뿍듬뿍 넣어주세요.ㅎㅎ

베이컨 볶은것에 춘장을 넣고

포도씨유를 넣은 다음 중간불에서 7분이상을 타지 않게 저어주며 계속 볶아주세요.

이과정을 잘해야 춘장 특유의 떫은맛이 사라진 맛있는 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베이컨에서 나온 기름이 있기때문에 포도씨유를 조금만 넣어주었는데

돼지살코기를 이용할 경우 기름을 2~3배 정도 조금 더 넣어주세요.

기름기가 넘 없으면 춘장이 탈 수도 있고 짜장맛도 반감이 될 수 있어요.

볶은춘장에 델큐브참치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볶아준후...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이때 델큐브참치도 같이 넣어줍니다.

델큐브참치가 단단하긴 하지만 그래도 볶는과정에서 모양이 살짝 망가질까봐

요맘때 넣었어요.ㅎ

짜장이 끓어오르면 설탕과 굴소스를 넣어 간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물전분을 넣어서 농도를 맞춰주면

맛있는 홈메이드짜장 완성입니다.

(물전분은 첨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고 저어서 농도를 본후 모자르면 더 넣어주는 식으로 하세요.

한꺼번에 왕창 넣었다간 죽이 될수도 있어요.ㅋ)

이렇게 만들어진 짜장을 밥에 올리면 짜장밥이 되고

면에 올리면 짜장면이 되는거지욤~ㅎ

저희 부부는 요즘 밀가루요리를 넘 많이 먹은것 같아

짜장면 대신

일케 밥에만 올려 짜장밥으로 먹었어요.

마트엔 간편하게 가루용짜장도 나와있던데...

제가 시식해본 결과

일케 춘장을 이용한 짜장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가루용에 비해 많이 번거롭지 않고...

일다가 가루용짜장회사에서 태클 심하게 들어오는건 아닌쥐 몰러여~ㅋㅋ

 일케 슥슥 비벼먹음

중국집 짜장밥 완전 저리가라!!  입니다.ㅋ

깨끗한 기름을 사용한 건 물론

중국집처럼 기름 범벅을 하지 않아 느끼한 맛도 덜하고

양파와 양배추를 많이 넣어 달큰한 맛이 어우러져...

짜장밥이 어찌나 술술 잘 넘어가는쥐!?!ㅋ

울남푠은 '앞으로 절대로 과식하지 않을꺼야!!' 하면서도

요 짜장밥만 만들어주면 거의 두공기이상을 헤치운다눈...

ㅋㅋㅋㅋㅋㅋㅋㅋ

남푠의 건강을 심히 무너뜨리고 있는 나쁜아내 맑음임돠~힝

끝으로,,,

  '자장밥'이란 표현을 쓰지 않았다고 태클 거실분은 정중히 사절합니다!!ㅎㅎ

지는 자장이라고 하면 왠지 맛이 없는것 같아

표준말이고 맞춤법이 우째거나저쨋거나

끝가지 '짜장밥'이라 할렵니다.

무식이 용감해서 제가 은근 고래심줄이거덩여~ㅎㅎㅎ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라며...

스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