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덥게 느껴집니다.
벌써 여름 시작인가봐요.
이럴때 열무국수 생각 안나세요?
잘 익은 열무김치가 있다면 열무국수는 최고의 인기 메뉴라지요.
넉넉히 담아 둔 열무김치가 있으니 아무때나 국수 말아 먹기 편해서 좋습니다.
국수 삶기.
소면은 끓는 물에 넣고 부르를 끓어오르면 찬물을 부어 끓이기를 두세번 반복해서 찰기 있게 삶는다.
1. 냄비에 국수 분량의 5배 이상 물을 붓고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으면 국수를 부채살로 흩어지게 넣는다. 2. 끓는 물에 넣자마자 젓가락으로 휘저어 국수 가닥끼리 서로 붙거나 바닥에 들러붙지 않게 한다. 3. 물과 국수가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 컵 붓고 끓어 오르면 또 찬물을 붓는다 두세번 반복. 4. 건져 낸 국수는 찬물에 비비며 헹군다. 찬물에 헹구면 갑자기 온도가 내려가 면발이 쫄깃해지고 전분도 빠진다.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하기도 하지만
열무국수는 개운한 맛으로 먹기에 참기름 넣지 않는 것이 괜찮을 듯 해요.
열무국수가 조금 심심한 듯 할때는 소금 간 보다는 매콤새콤한 비빔 양념장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지요.
양념장은요,
배,사과,양파,마늘,국간장,올리고당,식초, 레몬즙,매실액,참깨,고운고춧가루 등으로 만들어 놓고
하루이틀 숙성시킬수록 맛이 납니다.
양념장은 비빔냉면 양념장으로 일명 다대기를 만든 것이지만 비빔국수 열무국수 쫄면 어디에도 잘 어울려요.
국물부터 마시고 싶어지는 열무국수 입니다.
양념장이 싫다면 국물에 소금 식초간 살짝 하여 깔끔하게 말아 먹으면 됩니다.
달걀을 이쁘게 삶질 못했지만..........--;;;;
귀찮아도 국수 말아 먹을때 달걀을 꼭 삶아 넣는답니다.
그래야 어쩐지 한끼 든든히 먹었단 생각이 들거든요..^^
더운날 이만한 별미 없겠죠.
뭐 찾아보면 수두룩 하겠지만 지금 우리집에서는 아주 훌륭한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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