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나물???
생소한 분들도 있으시죠--
세발나물은 갯벌에서 염분을 먹고 자라 갯나물"이라고도 부르고
영양부추와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보통 10센티를 넘지 않아요
몇해전부터 일반에 알려져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른 봄에 캐서 먹는 나물로 봄을 알리는 채소 중 하나예요
생으로 무쳐 먹으면 오돌오돌하니~ 씹는 맛이 좋고, 데쳐도 먹어도 좋아요
요즘은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구할수 있어요.
칼슘이 시금치의 20배나 들어있고,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 미네랄이 풍부해 성인병예방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큰 특징은 염생식물로 함초와 같이 자체적으로 염분을 가지고 있어
무쳐먹을때 많은 간을 하지 않아도 양념을 할 수 있어요.
(함초만큼 진한 짠맛은 아니예요)
간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저염식에도 도움이 되지요
오늘은 세발나물로 죽을 쑤었어요.
재료 : 불린찹쌀1컵, 세발나물 150g, 물5컵, 참기름 약간
(냉동실에 있던 전복한마리 출연^^*)
만드는 법:
1. 찹쌀은 미리 30분전에 불려주고 참기름 약간을 두른 냄비에 달달 볶아줘요
(전복이나 조개살을 넣으시려면 찹쌀을 넣기전에 먼저 볶아주세요)
2. 쌀에 찰기가 생기면 물을 붓고 살살 저어가며 죽을 끓여주세요
(미리 불리고 볶아줬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아요)
3. 죽이 완성될 쯔음~~ 세발나물을 넣어서 섞어주세요
(살짝 숨만 죽으면 씹는 맛이 살아있어 좋아요)
4. 그릇에 담으면 완성!!!
슬슬 날이 따뜻해지니 몸도 나른한데
기운나게 하기 위해 찹쌀로 죽을 쒀주니 배도 든든하고
세발나물의 싱싱함도 좋고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그 맛이 아주 담백하니
아~~~~~~~주 굿이네요. ^^ |